걱정은 사람을 겁쟁이로 만다는게 아닐까. 흔히 우리가 공포영화의 클리셰라고 하는 녀석들 중에는 이런 유형이 있다.

 귀신 혹은 살인마를 겁내지 않고 맞서려는 캐릭터는 반드시 제일 처음 죽거나 어쨋근 죽는다.

 용기는 사람에게 있어 여러 이익을 줄 수 있는 상황을 만들고 행동의 다양성을 만든다. 하지만 그것이 생존이라는 틀에서 봤을 때 적합한가? 라고 묻는 다면 아니라고 대답할 것이다.

 걱정은 주변 환경에 대한 불안함에서 기인한다. 주어진 정보가 적을수록 걱정은 깊어만 가고 주어진 선택지 안에서 이상적인 선택에 대해 더욱 고민하게 만든다. 걱정하면 할수록 겁쟁이가 되어가지만 결국 그 겁쟁이가 가장 마지막까지 살아남는 것이다.

 언젠가 이런 글을 본 적이 있다. 스트레스 없는 삶보단 적당한 스트레스가 있는 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