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순이
똑순이 · 익어가고 있는 중년 입니다.
2022/10/23
연하일휘님~~안녕하세요^^
우리네 아버지 들은 애정 표현이 많이 부족 하시죠ㅠ
제가 결혼해서 두딸을 데리고 친정에 가면 십원도 안 쓰시던 아버지가 애기들 손을 잡고 동네 수퍼에 가셨어요.
나중에 물어보니 손녀들이 너무 이뻐서 자랑할겸 과자를 사주러 갔다고 하시더군요.
그러시던 친정 아버지도 연로 하시고 대상포진 후유증 으로 거동도 불편 하시답니다.
일휘님 글을 읽으며 제 아버지와 겹쳐져서 눈물이 납니다.
살아 계실때 한번이라도 더 찾아가 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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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병으로 조금 특별한 삶을 살아왔고, 지금도 그렇게 살고 있으며, 3명의 손주가 있는 할머니 입니다. 지금은 병원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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