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사탕나무
콩사탕나무 · 나답게 살고 싶은 사람
2023/02/02
저희 아이들은 2학년, 4학년입니다. 아이들도 방학이 신나기만 한 것은 아닌가 보더라고요. 이제 한 달쯤 지나니 학교 가고 싶다는 말을 합니다. 친구들도 보고 싶고, 급식도 먹고 싶다고 하네요? ^^
하루 종일 놀기만 할 수는 없으니 아침에 일어나 빈둥거리다 방학숙제와 공부를 합니다. 공부를 조금 봐 주면 밥시간에 맞춰 끼니를 챙깁니다. 그리고 준비를 하고 줄넘기를 하러 체육관으로 갑니다. 피아노를 치고 집으로 돌아와 간식을 먹고 책을 보거나 정해진 시간만큼 유튜브를 시청합니다. 그리고 또 밥을 먹습니다. ㅎ

오늘은 유난히 힘들고 버겁게 느껴지는 날이었습니다. 남편이 야근을 하고 늦어 하루 종일 시달리다 설거지를 마무리하고 쇼파에 앉아 '아~ 방학 언제 끝나니?!!'라고 처지를 푸념했습니다.
'선생님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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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리지만 천천히 정성을 다하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schizo12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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