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맥쎄트
빅맥쎄트 · 대부분의 사람은 마음먹은만큼 행복하다
2022/02/12

평소처럼 조용히 구석에 찌그러져서 토스트나 먹었으면 될 것을... 더 깊이 생각하지 못하고 현안님께 (민감할 수 있는) 답글을 남긴 건가.. 생각하면서 사죄의 답글 남깁니다..

내가 좋은 것은 현안님(글) 의 정서였습니다. 글의 나이 혹은 수준까지는 저는 생각하지 못했고, 글의 정서와 톤. 어조. 이런것들이 막 익숙하다 - 이렇다기 보다는 불편하지 않았어요. 읽어 내려가는데 크게 막힘이 없으면서도, 깔끔하고 담백하게 잘 적은 것 같은. 뭐 그런 느낌.

예전에 신경숙님의 책들을 많이 사서 읽었습니다. 덤덤하게 써 내려가는 그 정서가 뭔가 낯설지 않았던 것일까요. 초짜도 뭣도 아닌 제가 보기에도 글이 짜임새가 있고, 잘 정돈되어 있다는 것 정도는 알 수 있었습니다. 읽으면서 내 마음이 더 좋아지는 글들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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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손과 여호와를 경외함의 보응은 재물과 영광과 생명이니라 잠 22 :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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