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한 게 뭐 어때? 나는 그래서 더 좋은데.. [닭강정]

크래딧
크래딧 · 드라마, 영화 그리고 나의 이야기
2024/03/21
왠만한 신파에도 눈물 한 방울을 안 흘리는 T형 지인이 있다.
어느 정도냐면 영화 신과 함께의 김동욱이 어머니 꿈에 나타나서 이야기하는 장면을 보고도 그 지인은 울지 않았다. 물론 같이 영화를 봤던 나는 눈물, 콧물 다 흘렸다. 

그런 T형 지인이 단 한번 나와 영화를 보면서 눈물을 흘린 적이 있었다. 
그 영화는 절절한 러브스토리도 아니고, 고난을 극복하는 감동적인 드라마도 아니였다.
그가 눈물을 보인 영화는 바로 너무나도 웃겨서 눈물이 나올 수 밖에 없었던 영화 "극한 직업"이었다.

난 이병헌 감독의 이야기를 너무 좋아한다. 
20살 청년들의 너무 하찮지만 중요한 그들의 삶을 유머러스하게 풀어낸 "스물"부터 방송국을 배경으로 하는 "멜로가 체질", 그리고 너무 웃겨서 눈물이 나올 정도인 "극한직업"까지 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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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영화가 좋아서 드라마, 영화에 대한 나의 생각을 주저리 주저리 남기는 공간입니다. 두서 없는 글이겠지만 그래도 글쓰기를 통해 조금 더 즐거워졌으면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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