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2023/03/04
대학을 졸업하고 서울에 왔을 때 처음 들었던 말은 ‘시골에서 왔구나!’였다.
서울 사람들에게 부산은 촌이구나 충격이었다.
전에 다른 사람하고 이야기하는데 서울 사람들은 부산에 환상이 있다고 한다.
그런가? 싶기도 하고…
내가 처음 서울에서 살면서 힘들었던 것은 사람 사이에 거리였다.
부산에서는 이 정도면 친해졌다고 생각하는 지점이 있다.
우리가 이 정도면 베프가 되었다.
서울 사람하고도 잘 지내서 나는 그 사람하고 친해졌다고 생각했지만 그 사람은 아니었다.
그저 친절함이었음 뿐이었다.
나를 제외하고 놀러 갔고 나를 부를 거라고 생각한 자리에 나를 부르지 않았다.
그것이 좀 상처였다.
그래서 지금도 그렇지만 서울 사람들에게 왠지 모를 벽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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