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의 나

윤슬
윤슬 · 당신을 그리워하며 씁니다.
2023/02/27

요즘은 사무실에 처박혀서 일을 하지만 한때 나는 오지(?)에 있는 장비 점검, 수리 업무를 했었다. 
파주, 문산, 동두천 등지에 있는 통신시설들을 관리하고 점검하고 고장 시 수리를 했다. 
사수를 따라다니면서 정말 쌍욕을 들어가면서 업무를 익혔다. 
그 사수는 신입을 3명이나 퇴사시킨 것으로 유명했다. 
회식 때 자긴 사람이 발전하려면 모욕적인 언사를 하거나 맞아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있던 정도 없었지만 정말 정나미가 뚝 떨어졌다. 
성희롱적인 언사는 기본이고 내가 잘 못하면 장비를 집어 던지기도 했다. 
정말 내가 업무 익힐 때까지 참느라고 정말 힘들었다. 
매일이 고통의 연속이었고 부모님께 힘들다고 하면 ‘세상은 원래 다 힘들다’는 힘 빠지는 소리만 들었다. 
지...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김문성작가 캐릭터반, 김태원 플롯반, 홍자람작가 드라마 기초반, 유대헌 공모반&장르반, 오기환감독 숏폼반, 김윤희 프로파일러 교실, 김지영작가 기초반, 유대헌 미니드라마반, 검사내전
494
팔로워 22
팔로잉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