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에 대한 집착

윤슬
윤슬 · 당신을 그리워하며 씁니다.
2024/06/05
나의 관심은 언제나 한결같은 곳도 있지만 또 늘 변하기도 한다. 
이런 나를 두고 변덕이 심하다고 하지만 어쩔 수가 없다. 
한때는 내가 뭐 하는지 떠들고 다녔지만, 이제는 거의 그러지 않는다. 
말한다 한들 나를 이해하는 사람도 없거니와 공감대 형성이 어렵기 때문이다. 
그냥 내 마음 이끄는 데로 그냥 살아간다. 
그런 길에 마음에 맞는 사람도 생기고 그러다가 또 멀어지기를 반복한다. 
옛날에는 그런 것에 슬퍼하고 아쉬워했지만, 
그것이 인생이라고 이제 생각한다. 
학창 시절 매일 보던 친구도 이제는 일 년에 한 번도 연락 안 하는 경우도 많다. 
전화번호 리스트에 있지만 연락하지 않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인간관계에 대한 집착을 내려놓으니 참 마음이 편안하다. 
덜 상처받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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