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망콩
까망콩 · 고민하는 아줌마!
2024/05/26
 물론 우리가 모르는 사이 공적 시스템이 나름대로의 역할을 잘하고
있기에 우리의 일상이 유지되는 것이라 믿는다.
다만, 여성들의 불안과 위험은 그 공권력의 틈새에 상존하고,
남성 사회는 언제든 여성을 성적으로 도구화하고 착취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점 또한 기억할 필요가 있다.
이런 사회가 (드라마에서라도) 반복되지 않길 바랄 뿐이다.


요즘 반복되는 사건사고들을 보면서
과연 현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의 공적 시스템이
제대로 작용하는 것이 맞는건가? 하는 생각을 한다.

상당수의 경찰들은 자신의 자리에서 묵묵히
자신의 일을 하고는 있을 것이다...
그러나 나나 지인들의 원하지 않은 사건들로
경찰서를 방문하게 되어
사건을 접수하고 조사하는 과정을 겪어 보니
대체가 이런 것까지 
피해자들이 다 증명하고 제출하고
대체가 경찰들이 하는 일은 그저
그 피해자들이 제출한 증거를 취합해
보고서하나 만들어 검찰에 접수하는 것이 다인가?
라는 의문을 가지게 한다.
거기에 더 얼척이 없는 것은
피해자와 피의자가 다시 마주해서는 않되는 사건에도
버젓이 한 공간에 둘을 마주앉게 한다.
그리고 둘의 이야기를 시작하게 한다.
이미 한 번의 아니 다른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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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치가 있는 어른으로 살고 싶다. 내 아이가 살아갈 세상도 염치가 있는 세상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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