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수경
드라마 덕후이자 마감노동자
<드라마의 말들> 저자. 재미있게 본 드라마와 드라마보다 더 흥미로운 세상에 관해 수다 떨고 글 쓰는 것을 좋아한다. 어제보다 나은 오늘을 살고 싶어 비영리단체 활동가가 되었고 자유기고가라는 '부캐'로도 활동하고 있다.
<The 8 Show>에는 없고 <퓨리오사 : 매드맥스 사가>에는 있는 것
<The 8 Show>에는 없고 <퓨리오사 : 매드맥스 사가>에는 있는 것
드라마 덕후이자 ‘망한 드라마도 다시 보자’고 생각하는 드라마 박애주의자이지만 넷플릭스 시리즈 <The 8 Show>는 2회까지 보고 포기했다.
꼭 그렇게 만들어야 했을까? 솔직히 말하자면 나는 ‘넷플릭스‘ 드라마들을 좋아하지 않는다. 자극적인 방식으로 인간 사회의 어두운 면을 재현하며 ‘사실 인간은 욕망 덩어리고 악해. 이 세상은 엉망이고 망했지 뭐‘를 냉소적으로 설파하기 위해 여성과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를 대상화하며 가난 혐오, 계급 정당화 등이 고스란히 드러내는 서사에 불쾌해질 때가 많다. 게다가 서구 사회에서 ‘한국’으로 표상되는 비서구 사회를 ‘지옥도’로 만들고 구경하듯 보는 것 같아 묘한 감정이 든다. 그런 대자본에 휘둘려 그 입맛에 맞춘 드라마 생산하는 한국 드라마 업계도 문제적이고. <The 8 Show>가 딱 그런 드라마다. 1차원적으로 ‘계급 사회’를 상징하는 1층부터 8층까지의 수직적 구조에, 각각의 층에 따라 차등을 둔 ...
<수사반장 1958>에 '버닝썬'과 'N번방'이...?
[전쟁X드라마] 그 전쟁은 끝나지 않았다 – 작은 아씨들
[전쟁X드라마] 전쟁은 언제부터 있었을까? - 아라문의 검
‘개콘’이 돌아왔다, 재미없고 낡은 모습으로…
[전쟁X드라마] 평화는 어떻게 지켜질까? - 무빙
[전쟁X드라마] 위안부 ‘문제’는 언제 해결될까? - 눈길
[전쟁X드라마] 전쟁도, 평화도 멀리 있지 않다면 - 아이리스
[전쟁X드라마] 전쟁이 우리를 파괴할지라도 - 여명의 눈동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