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혜
김지혜 · 가장 행복하면서 가장 평범한 아줌마
2022/08/16
밤 늦게 오는 부모님 전화는 심장이 덜컹 내려앉죠 ㅎㅎ
그래도 신나신 어머님의 전화여서 너무 다행입니다~
세상을 살아가며 공감은 정말 힘든 것 같아요
아픔을 몇 번 겪다보니  지금 내가 어떤 말을 해야 할까?
어떤말로 위로를 해줘야되나? 고민을 하게 됩니다.
그러다 문득 그 어떤말이 위로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나의 말이 그사람에게 크나큰 위로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제가 오만하다고 생각한 적도 있어요
그래서인지 전 아픔을 겪는 사람에게 백마디 말보단 
그냥 옆에서 묵묵히 함께 있어주며 필요한 것을 챙겨주고
정신없는 와중이라면 정리하며 그렇게 옆에 있어주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생각이 됩니다.
물론 제가 말주변이 없어 더 좋은 말을 해줄 수 없는 것도 한 몫 하지만요 ㅎㅎㅎ
나중에 생각하면 다 나 잘되라고 나 힘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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