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언어는 중국어입니다. 하지만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나라들 중 과거의 영국과 현재의 미국은 국제사회에 미치는 영향력이 매우 강하기 때문에 영어를 국제공용어 중 하나로 사용합니다. 영어는 경쟁력이 있는 언어 중 하나입니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언어는 아니지만 가장 힘이 센 언어 중 하나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전광용 작가의 ‘꺼삐딴 리’에는 한반도에 영향을 미치는 국가의 언어를 시기적절하게 공부하고 강대국으로 자녀를 유학 보내는 남자가 등장합니다. 우리나라는 국제정세에서도 기회주의자적인 면모를 보이지만 언어 학습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가장 강한 나라의 언어에 열광할 수밖에 없는 국가적 상황이 안타깝긴 하지만 현실이니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14억이 넘는 중국 인구가 사용하는 중국어가 국제어로 통용될 것이라는 믿음으로 어린 자녀에게 혹독한 중국어 공부를 시키는 경우도 있지만 아무래도 영어만큼은 아닙니다. 사람은 경험을 바탕으로 미래를 유추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보호자들이 가장 강력한 언어로 인식하는 언어를 미래 세대에도 꼭 필요한 언어로 인식하고 언어 학습을 시작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여전히 영어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중요한 언어입니다.
세계 여러 나라의 학교들이 외국어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지만 한국은 그렇지 않습니다. 초등학교 3학년부터 필수과목으로 영어가 지정되어 있습니다. 한자문화권임을 생각한다면 언어체계가 전혀 다른 영어를 이렇게 이른 시기에 필수과목으로 배운다는 것이 옳은 일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언어는 습득이 수월한 시기가 어느 정도 정해져 있다고 알려져 있기 때문에 언어 습득 최적기에 새로운 언어를 경험하는 측면에서 바라보자면 아주 나쁜 전략은 아니라는 생각도 듭니다.
어릴 때 가장 많은 돈을 쓰는 영어 교육 시장 @homeeun
한국 교육 시스템을 살피다 보면 늘 질투가 납니다. 유럽이요. 하루는 복지쪽 온라인 수업 레포트를 쓰는데 유럽의 교육과 출산 정책에 관한 레포트를 썼습니다. 덕분에 유럽 시스템을 교육과 복지에 관해 알게 되었는데 부모가 신경을 한국에 비해 덜 쓰게 되어 있고 그래도 다 굶어죽을 일은 없게 짜여져 있더군요. 그게 참 부럽더군요. 한국은 부모가 발품 팔아서 신경을 많이 쓰지 않으면 안 되는 구조라 부모의 길은 험난하기 그지 없어요. 부모 그것은 고행자의 길이 아닌 행복하기 위해 가는 길이어야 할텐데....현실은 고행이죠. 슬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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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영어에 대한 안목을 기를 수 있었네요! ^^
명심하겠습니다! 같은 뱃속에서 나와도 너무 다른 아이들! 그래서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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