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사탕나무
콩사탕나무 · 나답게 살고 싶은 사람
2022/10/19
어디에도 있는 싸이코, 진상 

얼마전 우리 아이들의 대화를 엿듣게(?) 되었습니다. 몰래 엿들은 것은 아니고 제 할 일을 하고 있는데 둘이서 간식을 먹으며 이야기를 나누더군요.

9살인 딸과 11살인 아들의 대화입니다.

“오빠, 우리반에 지우(가명)라는 애가 있는데 걔 진짜 짜증나. 수업시간에 하라는 것도 안하고 오늘은 걔랑 같은 모둠이었는데 진짜 속터져. 걔가 안 해서 나 혼자 과제 다 했다니까!!”

“그럼 걔한테 너도 하라고 하지 그랬어?”

“했지~ 해도 소용없어 걔는!! 선생님도 이제 혼도 안 내. 오빠 반엔 그런 애 없어?”

“야 !! 완전 있지. 우리반에는 김민수(가명)이라는 애!! (그동안 문제 행동을 많이 일으킨 친구라 자주 회자되던 이름이었어요) 와.. 오늘도 수업 방해하고 쉬는 시간에 애...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느리지만 천천히 정성을 다하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schizo1219@naver.com
2.1K
팔로워 768
팔로잉 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