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든(WALDEN)』은 월든 호숫가에서 보낸 2년의 삶을 느끼고 생각했던 소로우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기록한 자서전적인 책이다. 『월든』은 총 18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첫 번째 이야기 삶의 경제학에 대한 소로우의 생각을 말하면서 열여덟 번째 이야기, 맺음말로 끝이 난다.
『월든(WALDEN)』을 읽으며 우리의 삶은 어떤 삶을 살아가야하는지, 소비주의가 만연한 이 시대속에 진정한 가치가 무엇인지를 고민하게 한다. 도시 문명 속에서 내 자아가, 우리의 자아 안에 얼마나 큰 탐욕과 사치가 있는가?
“어떤 일을 시작할 때는 낡은 옷을 입고하라. ‘사람들이 원하는 것은 가지고 할 무엇이 아니라’, ‘해야 할 무엇’, 또는 ‘되어야 할 무엇’인 것이다.(본문 p31.)”
사람의 진정한 가치는 외적인 화려함이 아닌, 내적인 가치에 있다. 그동안 나는 사람을 볼 때 그들의 내면을 보기보다는 그들의 외모, 혹은 어떠한 옷과 브랜드를 입었는지 관심을 가졌는지 고민해본다. 혹은 그들처럼 브랜드 즉, 남들이 가치 있다 생각하는 옷들을 나를 치장하고 사람앞에 내세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