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3/13
어릴적 초등학교 (저때는 국민학교였지요 ㅡ.ㅡ;; 하지만 졸업앨범에는 초등학교로 찍혀 있답니다 ^^)때 장학사님이 오시면 매번 해야 하는 일이 있었지요.
다른 건 다 제쳐놓고 나무 복도를 매끈하게 만드는 일~!
양초를 스윽스윽 문질러 각자 집에서 만들어온 손걸레로 고사리만한 두 손을 넣어 힘차게 앞뒤로 문지르면 반짝반짝 윤이 나는 복도가 되어 저를 비롯한 친구들은 그저 그 반짝거림에 신이나 이리 슝~~~ 저리 슝~~~ 미끄러지듯 청소를 열심히 했던 기억이 아직도 납니다.
대청소를 다 하고 나면 선생님과 약속의 시간이 시작됩니다.
다른 건 다 제쳐놓고 나무 복도를 매끈하게 만드는 일~!
양초를 스윽스윽 문질러 각자 집에서 만들어온 손걸레로 고사리만한 두 손을 넣어 힘차게 앞뒤로 문지르면 반짝반짝 윤이 나는 복도가 되어 저를 비롯한 친구들은 그저 그 반짝거림에 신이나 이리 슝~~~ 저리 슝~~~ 미끄러지듯 청소를 열심히 했던 기억이 아직도 납니다.
자~~ 여러분~ 선생님이 이런 질문을 하면 손을 모두 열심히 드는 거에요~~
그리고 또박또박 자신의 의견을 떨지 말고 발표하면 되는 거에요~ 알았죠??
장학사님 오시는 풍경이 잠시 생각이 났습니다.
권미혜님 글과 북매니악님 글 초창기 얼룩소는 이랬다 - alookso 을 읽다보니 말이죠.
얼룩소 수장이 바뀌었기 때문에
얼룩소 1기는 소통에 중점을
얼룩소 2기는 데이터에 중점을 둔다는 댓글 (박현안님) 을 읽으...
잘 쓰지는 않지만 네이버에 블로그(메일주소도 알겠쥬?)가 동일 이름으로(bookmaniac) 있긴 합니다. 글을 쓰는 용도는 아니지만 보는 용도라 메일 로그인은 늘 되어 있습니다. 블로그에 어디든 지금과같 은 형태로 덧글다시면 제가 바로 볼겁니다.
올리신 글은 접수. 놔두셔도 되고 지우셔도 됩니당.
루시아님 카카오뷰 주소 잠깐 공개라도 좀
원 불안해서 딴집 주소들이라도 알아둡시다...
와 루시아님 댁박이시네요.
어떻게 8000이요?
그럼 수익도 잘 나오는 건가요,
전 아직 친구 100채우는 중입니다.
게을러서 친구 30쯤 머물러있어요.
하하하하하하하
@멋준오빠
멋준오빠님 완전 잘 풀어주셨네요.
이 느낌이었어요ㅠㅡㅠ
(갑자기 일반 뉴스 요약 플랫폼처럼 짧게 뉴스 몇 개 요약하고 기사 모음만 써 주길 바라는 느낌? 그걸 왜 alookso가 해야하는 건지는 잘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거 해주는 곳 진짜 많은데.
alookso에서 초점을 맞춰야할 건 기존 대규모 플랫폼과 차별점이라고 생각해요. 스타트업의 강점이 빠른 기동성과 아이디어에 있지 않나요? 대기업은 스타트업을 인수하던지, 보고 그대로 베껴서 안정적인 서비스로 만들던지.
그게 기업 생태계의 본질인데, alookso의 방향성을 보고 있노라면, 규모나 성장속도는 중소기업인 것같은데, 하는 일은 대기업처럼 일을 하고 있다는 느낌이랄까.)
차별성을 잃어가고 있어요.ㅜㅡㅠ 다들 할 수 있는 유행을 따르는 느낌.
저도 카카오뷰 친추 중입니다. 보드는 브런치 연결되니 10개 발행 쉽더라고요.ㅜ
장학사님은 기억이 안나지만.. 왁스랑 걸레로 나뭇바닥 빡빡 문질렀던 것은 기억나네요 ㅋㅋㅋ나름 저때는 초등학교였어요 우리학교가 옛날건물이었나.... 소소한 추억에 잠기네요
@루시아
정말 여러가지 부분에서 공감이 갑니다. 좋은 글 감사해요.
샤니맘 님이 초기에 시작했던 얼룩커들이 많이 흔들린다는 말씀을 해주셨는데, 격하게 동의합니다. 왜 흔들릴 수밖에 없냐면, 긴 글 쓰는 거 좋아하고, 진지한 소통하고 싶은 사람들 오라고 해서 열심히 활동하고 있었는데, 심지어 돈도 안 주는 휴식기에도.
갑자기 일반 뉴스 요약 플랫폼처럼 짧게 뉴스 몇 개 요약하고 기사 모음만 써 주길 바라는 느낌? 그걸 왜 alookso가 해야하는 건지는 잘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거 해주는 곳 진짜 많은데.
요즘 저 브런치 시작해서 요즘 카카오뷰를 조금씩 공부하고 있거든요. 그런데 솔직히 카카오뷰랑 alookso랑 딱히 차별점을 모르겠어요. 경쟁하면 무조건 질 것같은데 말이에요.
저만 해도 아직 카카오뷰를 배워 나가고 있지만, 거기에서 돈 많이 주면 둘다 열심히, 오히려 카카오뷰를 alookso보다 더 열심히 할 수 있을 것같아요.
alookso에서 초점을 맞춰야할 건 기존 대규모 플랫폼과 차별점이라고 생각해요. 스타트업의 강점이 빠른 기동성과 아이디어에 있지 않나요? 대기업은 스타트업을 인수하던지, 보고 그대로 베껴서 안정적인 서비스로 만들던지.
그게 기업 생태계의 본질인데, alookso의 방향성을 보고 있노라면, 규모나 성장속도는 중소기업인 것같은데, 하는 일은 대기업처럼 일을 하고 있다는 느낌이랄까.
투데이 가는 건 진짜 마음만 먹으면 금방 해요. 투데이 가는 공식은 딱 하나 뿐이고, 이 공식은 시작부터 지금까지 변한 적이 한번도 없었어요. 생각해보면 alookso는 회사니까 당연한 거 아닐까 싶습니다.
[alookso 에디터가 써야하거나, 써주길 바라는 글을 '대신' 쓴 글]
그런데 문제는 이게 말은 쉬운데, 달성하기가 어렵다는 거죠. 이렇게만 글을 쓰다 보면 반드시 경쟁이 붙습니다. 사안을 놓고 정리하는 건 저보다 빨리 쓰는 사람이 있지 않겠어요? 전문 지식을 깊게 다루는 건 저보다 훨씬 깊은 사람이 있지 않겠어요?
그렇게 여러 번 alookso에서 투데이 경쟁에 치이다 보면, 돈을 아무리 준대도 하기 싫어진다는 거죠. [몸과 마음]으로 돌아가서 글쓰면서 힐링하는 것도 한두 번이죠.
물론 alookso에서 전업을 생각할 정도로 사용자에게 돈을 많이 준다면 다르겠죠? 그런데 alookso가 사용자에게 줄 수 있는 돈은 그정도까지는 아니잖아요.
저도 아직 베타서비스 중인 alookso에게 그걸 바라는 게 아니고. 물론 한 2주에 100만원 주시면 진짜 머리를 땅에 박고 감사히 받겠습니다만.
===
또 이렇게 글을 쓰다보니, 본글로 쓸 개요를 댓글에서 다 짰네요. 이 글도 잘 스킵해두고 있다가 다음 주 금요일 별도로 건의사항을 쓸 때 한번 녹여내보도록 하겠습니다.
장학사님..국민학교..그시절이 그립네요.
저때는 우열반같은거 없었는데.
마음 편하게 소소한 마음을 나눌곳이
점점 사라져가는.각박한 세상이네요.
마음으로
만난것……
소통한것…..
함께한것….
무언가를 나눈것은…….
영원성을 가지는것 같아요……..
시간이 지나도….사라지지않죠…..
얼룩소에서 만난 많은 마음들은….
나의 마음에 영원성을띄며….남아 있는것 같아요.
얼룩소에 대한 애정이 느껴집니다.
저는 가입한 지 며칠되지 않아 1기, 2기 이런 거는 모르지만 여기 개개인의 소소한 이야기를 읽는 게 참 좋습니다.
아니 완전ㅋㅋ 추억 완전소환!! 맨날ㅋㅋ진짜 장학사님들오시고 학부모님들 한분씩 오셔서 뒤에서 ㅋㅋㅋ아 너무 추억돋는다여ㅋㅋ
저는 2기에 들어와서 바뀔때마다 " 아..이런성격인가부다. 생각했던것과는 조금 거리가 있긴 하네.." 요러고 마는데요. 확실히 첨부터 계시던 얼룩커님들이 흔들리시는것 같아요.
50퍼센트는 알것 같기도 하고..ㅋ
에이..루시아님!! 잘하고 계시는데 기분 푸셔요.(저같이 답글이나 쓰는 사람도 있는걸요.ㅋㅋ)
교육을 공부하는 사람으로서 많은 생각이 드네요. 좋은 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또 다른 배움이 되었습니다
저는 시작한지 얼마 안되었지만 루시아님 말씀처럼 몸과마음 토픽이 있어야 한다는 것엔 동의해요. 힐링을 찾아 들어왔으니 그와 관련된 것들이 필요해요. 오히려 저는 경제, 정치들보단 여러 소소한 이야기들을 더 찾아보게 되네요 ^^;;
저 이미지를 보니 옛날 생각 나네요.
초등학생때 복도나 교실을 걸레와 왁스를 가지고 엄청 밀어댔죠.
반짝반짝 해야 한다길래, 그 작은 손으로 얼마나 밀어댔는지
손이 미끌미끌 왁스냄새로 가득했죠.
누구 손님이 오신다고 하면 자꾸 시키길래,
왜자꾸 오고 난리야 욕을 했던 적이.. ㅎㅎ
갑자기 생각나서 댓글 달아 봅니다.^^
저 역시 여기에 제가 쓴 글이 있고
정든 얼룩커님들이 계시기 때문이에요.
저는 이제 얼룩소애 대해서 알고 들어와 글을 발행해 보는데, 이런 고충도 있으시군요~~ 글의 진솔성에 박수를 보냅니다.
이제 시작한 지 얼마 안된 얼린이입니다. 글 정말 쪼금 적었는데 너무 몸과마음에 관련된 것만 적나, 내가 뭔가 잘못하는건가하는 회의가 들어서 어떻게 하는게 맞는거지 하고 있었어요. 너무 잘 정리해주셔서 잘 읽었습니다.많이 바뀐거군요. 아..이곳에 맞는 렌즈를 바꿔 끼워야 하는건가요?아...
서러운 맘에 답글보냅니다 그때그시절 인권도없고 인격도없었지요 선상님한테 뱜몇대맞아도...니는 싹이 노란놈이란 사람이돼것나란소리 들어도 그려르니 하던시절 세월이 흘러 돌아보니.. 하소연하기도...그냥그려르니 소주한잔먹고 털어버리기엔 70 80시절의 섦음은 힘들겠지만 그려르니 한답니다
초등학교시절에 아니 전 국민학교서대네요. 장학사들 오는 날엔 이곤저곳 소각장까지 청소를 하고 다녔던 기억이 납니다. 전 시골학교였기에 청소할 곳이 많았었거든요. 새록새록 떠오르는 기억에 선생님들과 친구들 기억도 나네요. 시간이 흘러 근대에서도 연대장급만 와도 부대안은 난리였죠. 지금 학교에선 대부분 청소를 맡아서 하시는 분들도 계시다 보니 우리가 어릴적 했던 일들은 하지 않겠지만 그런것도 다 추억이다 생각하면 좋은거 같아요.
장학사님..국민학교..그시절이 그립네요.
저때는 우열반같은거 없었는데.
마음 편하게 소소한 마음을 나눌곳이
점점 사라져가는.각박한 세상이네요.
마음으로
만난것……
소통한것…..
함께한것….
무언가를 나눈것은…….
영원성을 가지는것 같아요……..
시간이 지나도….사라지지않죠…..
얼룩소에서 만난 많은 마음들은….
나의 마음에 영원성을띄며….남아 있는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