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딸기

진영
진영 · 해발 700미터에 삽니다
2022/06/13
산딸기의 계절입니다.
산 속에 사는 재미 중 하나가 이맘 때쯤 따 먹는 산딸기를 빼 놓을 수가 없어요.
온 산에 지천으로 널려 있는 산딸기..
따면서 먹으면서  봉지에 담으면서.. 손이 바쁘답니다.   산딸기를 찾아 굳이 산 속에 들어 갈 것도 없어요.   길 섶에 온통 산딸기 투성이니까요.
이 산 전체에 열린 산딸기는 전부 내 차지랍니다.  이 산이 전부 내 꺼 냐구요?  오 노!
절대 그런건 아니구요. 
산 입구에서 우리집까지 인가가  5~6 집 되는데  그 중에서 산딸기 따며 룰루랄라 하는 건 오직  저 하나 뿐이거든요.  아무도 산딸기 따위엔 관심도 없어요.  그러니 이 무진장 많은 산딸기가 다 제 차진겁니다. ㅇㅎㅎㅎ
제가 산딸기 따러 가면 꼭 따라 붙는 녀석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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