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희
최경희 · 날고 싶은 얼룩베짱이
2023/10/18
'하늘의 별이 된 그녀에게'라는 제목에 문득 몇년 전에 하늘 어느 자리로 올라가 별이 된 언니가 
생각이 나는군요..
학부를 막 졸업하던 20대 초반에 시내 학원에서 같이 공부를 하게 되면서 알게된 언니입니다. 
학교도 다르고 전공도 달랐지만, 저보다 4살 위인 언니는 웃음이 예뻤습니다. 
그렇게 시작된 인연이 20여년이라는 시간동안 이어졌었습니다. 
대구에서 만나 결혼으로 서울로 올라간 언니 뒤를 따라 몇년 뒤 같은 서울 하늘 아래서 가끔씩 
만나 경복궁을 거닐어도 보고 인사동 골목길도 뒤져보며 아는 사람 없는 서울 생활의 헛헛함을 
털어내기도 했었습니다. 
언니 오빠가 없던 저에겐 친언니 같은 존재였습니다. 
여동생이 없이 오빠만 있는 언니에겐 제가 동생 같은 존재였습니다. 
개인적 사정으로 저만 다시 대구로 내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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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부작 DNA로 슈가크래프트,캔들크래프트,북아트,프리저브드플라워 관련 자격증을 따고 케익토퍼 온라인 과정 완료 후에도 공예 관련 관심 분야를 독학중입니다~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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