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라는 직업의 어두운면

최성욱 · 말하기보다 듣기가 중요해요!
2024/02/21
저는 교수인 친척과 박사수료하다가 교수에게 엿먹은 가족과 제가 학사 때 학과 내에서 내전을 벌이신 교수님들과 20살 때 내담자와 상담자로로 만나 악연인지 필연인지 인연을 이어오는 대학원 은사까지 교수를 만나보면서 교수라는 종자들의 어두운 면을 보아서 솔직히 교수라는 직책의 능력을 의심하지 않지만 인품은 늘 의심합니다. 멀쩡하지 않은 분을 만날 확률이 꽤 높아요.  이쯤되면 교수라는 직책만 들어도 위선자라는 단어가 먼저 떠오르네요. 트라우마 되었군요.

오늘 대학원 동기한테서 홍보문자가 왔습니다.

내용은 뭐

출판사 차렸다, 책 내었다. 이렇게 살고 있다. 신교수.

문자를 보니 여러 생각이 드네요.

1. 취업 도와준다고 대학원 꼬신 것에 넘어간 제 자신의 어리석음이 떠올라 열받고(학문을 그런 목적으로 접근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으나 지금 생각하면 정신과 약이 절실하게 필요할 때인 맛이 간 상태였지요. 마음이 약할 때는 이용당하기 좋아요.)
2. 꼭 연락도 없다가 홍보가 필요하고 돈이 필요하고 관심이 필요할 때만 연락하네? 
3. 왜 자신의 사업 이야기 담은 홍보 문자를 대학원 동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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