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리도 아니네

똑순이
똑순이 · 익어가고 있는 중년 입니다.
2024/04/06
오늘 오후 2시경 작은딸한테서 전화가 왔습니다

" 엄마~ 아기들 데리고 딸기 따는 체험 가는데, 끝나고 우리랑 커피 한잔 할까요??"

" 그러자 몇 시에 끝나는데~"

" 4시 반이면 끝날 것 같아요"

" 시간 맞춰서 준비할게~"

남편이 저녁 식사를 5시경에 합니다. 그래서 전화를 받은 후 저녁 준비를 했어요.
밥을 하고 어묵국도 끓이고 굴전도 부쳐서 식탁에 차려놓고 씻고 화장을 했습니다.
다시 4시에 전화가 왔어요.

" 엄마~ 우리 여기서 출발하네요~"

" 여기 가까운데 이디*에서 만날까??"

" 아니요~ 엄마 공설운동장 있는데 이쁜 카페가 있어요, 거기서 만나요 내가 주소 보내줄게요 "

"알겠어~"

남편에게 전화를 했더니 당구를 치고 있어서 함께 못간다고 했습니다. 

차 키를 챙겨서 집에서 내려갔어요. 차에 장착되어 있는 네비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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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병으로 조금 특별한 삶을 살아왔고, 지금도 그렇게 살고 있으며, 3명의 손주가 있는 할머니 입니다. 지금은 병원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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