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어도 부끄럽지 않게

슬로우 라이프
슬로우 라이프 · 생각이 길이 된다
2024/10/27
가을이 깊어가면서 동네 가로수에도 예쁘게 단풍이 들기 시작했다.아침이 제법 선선해졌다. 털실로 짠 따뜻한 가디건을 걸치고 대문 밖을 나서면 골목마다 주황빛으로 익어가는 감들이 내 시선을 사로잡는다. 우리 동네에는 감나무가 참 많다.
집을 지을 때 집집마다 감나무를 심었나보다.
나이를 먹은 큰 감나무에 달린 대봉감이 참 보기 좋게 익어간다.
@ 슬로우 라이프
지난 여름의 폭염에 감꽃이 많이 떨어져서 올해는 감들이 적게 달렸는데 그 대신에 알이 굵어 보인다.
그저께 구청에 일을 보러 갔었는데 구청 앞 가로수에도 단풍이 멋지게 물들어가고 감나무의 감도 주황빛으로 변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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