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짓날엔 팥죽을 먹고...

슬로우 라이프
슬로우 라이프 · 생각이 길이 된다
12/22  09:31
어제는 토요일이자 동짓날이었다.
울집 남정네들은 쉬는 날이지만 나와 딸애는
출근을 하고 나는 점심시간을 치루고 브레이크 타임에 퇴근을 하고 딸애는 늘상 그렇듯이 8시까지 일하고 매장 마감까지 하고 왔다.

집에 오니 아들은 이미 외출을 해버리고 남편 혼자서 나를 눈이 빠지게 기다렸다고 했다.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니 내게 뭔가를 선물해 주고 싶어 생각 끝에 걷는 걸 좋아하니 신발이나 한켤레 사서 주고 싶어서 봐 둔 게 있다고 함께 가자고 하는거다.

북한산 밑에 아웃도어를 판매하는 남편의 단골 가게가 하나 있다. 기분 좋게 남편을 따라 가서 예쁜 트레킹화 한켤레를 얻어 신었다.가게를 나서는데 아들에게서 카톡 메시지가 날아왔다.
" 엄청 재밋어요. 행사가 좀 늦게 끝날 것 같아요 " 라고.
아들은 상암동에서 열린 쿠키런 이벤트 행사에 가 있었다.
아들이 보내 온 행사 사진
게임을 즐겨하는 아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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