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나는 빌런!

천세곡
천세곡 · 남들과는 다르게 누구보다 느리게
2023/10/15
*사진출처: 네이버 이미지 검색 "나는 솔로 16기 데프콘"



'나는 솔로(이하 나솔)' 17기가 시작되었는데도 이전 16기에 대한 관심이 여전히 뜨겁다. 연애 프로그램의 정체성을 초월해 버린 16기는 방송 후에도 그 열기가 좀처럼 식지 않고 있다. 누가 누구를 저격했다는 이야기가 나오더니 고소를 하겠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나솔 16기는 돌싱 특집으로 방영되었는데 실상은 역대급 빌런 특집에 가까웠다. 보통 이런 프로그램의 특성상 한 명 정도는 빌런이 있기 마련이고, 또 그 덕에 적절한 긴장감과 반전의 재미를 더해준다. 그런데 16기는 빌런이 많아도 너무 많았다.

  중반 이후가 되면, 어떤 사람들이 커플이 되느냐 못지않게 누가 누구와 오해가 생기고 갈등이 빚어지게 되는가에 더 집중하게 된다. 12명의 출연자가 고작 4박 5일 동안 한 공간에서 지내며 촬영한 것임에도 마치 우리 사회의 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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