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포진이 준 교훈과 명절의 의미
2023/01/22
작년 11월 가족과 관련된 중요한 결정을 앞두고 마음고생을 하던 나에게 덜컥 대상포진이 찾아왔다. 하지만 당시 나는 대상포진 증상이 있었음에도, 일도 하고 있지 않은 내가 편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대상포진일 거라는 생각을 하지 못했다. 이틀을 꼬박 잠을 못 자고 미련하게 보낸 후 병원에 가서 대상포진 진단을 받고 약을 처방받았다.
그 날 저녁 왼쪽눈부터 시작된 대상포진은 이마와 머리까지 물집이 잡히며 내 얼굴을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변화시켰다. 다음날 아침 왼쪽눈을 동반한 내 이마는 너무 심하게 부풀어서 마치 록키 영화에서 상대편에게 얼굴을 심하게 맞은 실버스타 스텔론을 보는 것 같았다.
그 후 일주일간은 통증이 너무 심해서 다른 생각을 할 수 없었지만 통증이 어느 정도 사라지자 슬슬 흉터가 걱정되기 시작했다. 생각처럼 2주일 정도가 더 지나니 물집자리에 딱지가 생기고 자연스럽게 떨어지기 시작했는데, 이마 한가운데에 작은 강물길처럼 깊은 상처가 생기고 말았다.
이를 어쩐다... 하지만 흉터를 보았을 때 생각보다 담담한 기분이 들었다. 사실 작은 기미나 흉터에도 민감하던 나였는데. 이...
그 날 저녁 왼쪽눈부터 시작된 대상포진은 이마와 머리까지 물집이 잡히며 내 얼굴을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변화시켰다. 다음날 아침 왼쪽눈을 동반한 내 이마는 너무 심하게 부풀어서 마치 록키 영화에서 상대편에게 얼굴을 심하게 맞은 실버스타 스텔론을 보는 것 같았다.
그 후 일주일간은 통증이 너무 심해서 다른 생각을 할 수 없었지만 통증이 어느 정도 사라지자 슬슬 흉터가 걱정되기 시작했다. 생각처럼 2주일 정도가 더 지나니 물집자리에 딱지가 생기고 자연스럽게 떨어지기 시작했는데, 이마 한가운데에 작은 강물길처럼 깊은 상처가 생기고 말았다.
이를 어쩐다... 하지만 흉터를 보았을 때 생각보다 담담한 기분이 들었다. 사실 작은 기미나 흉터에도 민감하던 나였는데. 이...
친정엄마가 올해 91세 되시는데 덜커덕 대상포진 진단을 받았습니다
젊은사람들도 견뎌내기 힘든 질병인데 당장 저는 그 사실이 너무 견디기 힘들었으나
베스님 글을 읽고 잠시 생각이란걸 하게 되었어요
들려온 소식의 종류가 손쓸수도 없는 다른 것이었더라면 (정말생각하기도 싫지만)얼마나 하늘이 무너질까
당장은 엄마가 견뎌내야 하는 고통이 정말 대단한 것이긴 하나, 그래도 약을 복용하고 몸관리 하면서 어느정도 시간이 흐르면 나을수 있다는 사실이 오히려 감사한 마음을 갖게 하더라고요
노령의 나이에 깊은 걱정이 앞서는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엄마 옆에서 열심히 응원하면서 형제들과 극진히 돌볼것입니다
항상 감사한 마음으로 살아가려는 마음가짐을 잊을때가 많습니다
베스님 글 응원받으며 화이팅 하겠습니다
대상포진이라는 큰 시련을 겪고도 그 안에서 감사함을 찾아내는,그 긍정마인드가 님의 삶의 에너지가 되어 행복한 현재를 만들어가는 모습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차례상앞에서 화기 애애하게 웃을 수 있는 가정과 그렇지 못한 가정의 차이도 그런데서 오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끝을 알 수 없는 이 광활한 우주에서 우리는 가족으로,친지로 인연을 맺고 있는거 하나 만으로도 소중한 관계가 아닐까요.
좋은글에 힘을 얻고 갑니다.^^ 무조건 건강하깁시요^^
친정엄마가 올해 91세 되시는데 덜커덕 대상포진 진단을 받았습니다
젊은사람들도 견뎌내기 힘든 질병인데 당장 저는 그 사실이 너무 견디기 힘들었으나
베스님 글을 읽고 잠시 생각이란걸 하게 되었어요
들려온 소식의 종류가 손쓸수도 없는 다른 것이었더라면 (정말생각하기도 싫지만)얼마나 하늘이 무너질까
당장은 엄마가 견뎌내야 하는 고통이 정말 대단한 것이긴 하나, 그래도 약을 복용하고 몸관리 하면서 어느정도 시간이 흐르면 나을수 있다는 사실이 오히려 감사한 마음을 갖게 하더라고요
노령의 나이에 깊은 걱정이 앞서는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엄마 옆에서 열심히 응원하면서 형제들과 극진히 돌볼것입니다
항상 감사한 마음으로 살아가려는 마음가짐을 잊을때가 많습니다
베스님 글 응원받으며 화이팅 하겠습니다
대상포진이라는 큰 시련을 겪고도 그 안에서 감사함을 찾아내는,그 긍정마인드가 님의 삶의 에너지가 되어 행복한 현재를 만들어가는 모습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차례상앞에서 화기 애애하게 웃을 수 있는 가정과 그렇지 못한 가정의 차이도 그런데서 오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끝을 알 수 없는 이 광활한 우주에서 우리는 가족으로,친지로 인연을 맺고 있는거 하나 만으로도 소중한 관계가 아닐까요.
좋은글에 힘을 얻고 갑니다.^^ 무조건 건강하깁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