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만화의 구원자 네이버 웹툰 캔버스

박인하
박인하 인증된 계정 · 만화평론가, 만화연구자
2023/01/18
네이버웹툰 아마추어 창작 공간 캔버스에는 현재 약 12만 명이 넘는 창작자가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해 2월 기준 미국 MAU는 1천250만을 기록했다. 또 지난해 12월 기준 모바일 앱마켓 분석업체 데이터에이아이(data.ai)에 따르면, 미국 내 월간 사용자 규모는 2위 사업자보다 7배 이상 높았다.(출처 : '김준구 대표 "네이버웹툰 압도적 1위...경쟁사는 넷플릭스")

네이버웹툰 김준구 대표는 2023년 1월 12일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기자회견을 했다. 많은 기사가 "미국 내에서 우리가 1등 플레이어"라는 부분에 방점을 찍었다. 1등 플레이어는 "지난해 1천500만 월간활성이용자수(MAU)를 달성하고, 미국 메이저 3대 상을 우리가 석권했다"는 것으로 설명되었다.(미국 메이저 3대 상을 수상한 작품은 '로어올림푸스') 

여러 성공의 지표 중 캔버스(Canvas)에 "12만 명이 넘는 창작자가 활동"하고 있다는 부분을 주목해야 한다. 네이버 웹툰은 미국만화의 새로운 구원자로 등극하고 있다. 

넷플릭스가 주목한 최고의 LGBTQ 성장만화 '하트스토퍼' 

네이버 웹툰 미국 서비스인 '웹툰(webtoon)'에는 도전만화-베스트도전만화 시스템이 '캔버스(canvas)'라는 이름으로 운영되고 있다. 캔버스는 위에서 인용한 것처럼 12만 명이 넘는 창작자가 활동하고 있고, 웹툰 서비스 MAU를 1천250만을 기록할 정도로 많은 사용자가 모이면서 미국만화에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내고 있다.

한국에서 도전-베도 시스템은 연재 후 네이버웹툰에 정식연재되거나, 아니면 타 웹툰 플랫폼으로 옮겨가기 위한 공간으로 기능한다. 그런데 미국 웹툰 서비스의 캔버스에는 중요한 기능이 하나 더 붙어있다. 바로 후원기능이다. 캔버스에 연재하는 작품에는 후원플랫폼 '패트런(Patrons)' 링크를 연결할 수 있다.
웹툰 캔버스 '하트세이버' 연재 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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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한국만화, 일본만화, 웹툰, 그래픽노블 등)를 좋아합니다. 보고, 연구하고, 글을 씁니다. 2020년부터 서울웹툰아카데미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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