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농사꾼이 경험한 "시골에 가서 농사나 지을까"의 결과
2023/02/17
누구나 한번쯤 이런 생각을 해 본적 있을것이다. "다 때려치고, 시골에 내려가서 농사나 지을까?" 시골에 와서 농사나 짓는 내가 보기에는 정말 위험한 발언이다. 물론 나도 시골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시골에서 농사를 시작했다. 하지만 도시가 힘들고 지겨워서 농사를 선택했다기보다는 시골의 문제점을 나만의 방식으로 재미있고, 가치 있게 만들어 가겠다는 포부로 농사를 시작했다.
부푼 꿈을 가지고 시작한 시골살이의 결과는.....
망!했!다! 많은 사람들이, 특히나 요즘 청년들이 귀농준비를 많이 하고있는 와중에 나는 탈농준비를 하고 있었다.
귀촌9년차, 그리고 귀농6년차의 MZ세대 농업인이 탈농을 마음먹기까지의 성장과정을 기록해볼까한다. 나를 아는 사람들은 아마 "저 청년이 탈농을 생각했다니! ㄴOㄱ(놀라는 모습)" 이런 생각으로 글을 볼것같다. 그만큼 나는 지역 정착의 성공사례로 언론에 많이 노출되었다. 앞으로 탈농준비생의 과정들을 정리하면서 나에게는 오답노트를 써 보는 시간이 될것같다. 또한 귀농을 생각하는 많은 청년들에게는 현실적인 생각을 하게되며, 충분한 계획을 갖고 귀농하게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탈농준비생은 어떻게 귀농을 하게 되었을까 내가 귀농했다고하면 많은 사람들이 나에게 이렇게 물어본다. "그럼 부모님은 무슨 농사를 지어요?" 이 질문에 나는 이렇게 대답한다. "아마....자... 자식농사를 지으셨죠??"
부모님이 시골에서 농사를 지으셔서 부모님을 도우러 왔다거나 부모님의 건강이 안좋아서 농사를 짓는 경우가 많기때문에 부모님이 농사를 지을거라고 생각한다.
청년농업인들은 크게 승계농(가족의 농사를 이어받는 형태)이거나 부부가 같이 도시 생활을 접고 내려온 가족농이거나 아니면 농업관련된 학교를 ...
부푼 꿈을 가지고 시작한 시골살이의 결과는.....
망!했!다!
귀촌9년차, 그리고 귀농6년차의 MZ세대 농업인이 탈농을 마음먹기까지의 성장과정을 기록해볼까한다. 나를 아는 사람들은 아마 "저 청년이 탈농을 생각했다니! ㄴOㄱ(놀라는 모습)" 이런 생각으로 글을 볼것같다. 그만큼 나는 지역 정착의 성공사례로 언론에 많이 노출되었다. 앞으로 탈농준비생의 과정들을 정리하면서 나에게는 오답노트를 써 보는 시간이 될것같다. 또한 귀농을 생각하는 많은 청년들에게는 현실적인 생각을 하게되며, 충분한 계획을 갖고 귀농하게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탈농준비생은 어떻게 귀농을 하게 되었을까
부모님이 시골에서 농사를 지으셔서 부모님을 도우러 왔다거나 부모님의 건강이 안좋아서 농사를 짓는 경우가 많기때문에 부모님이 농사를 지을거라고 생각한다.
청년농업인들은 크게 승계농(가족의 농사를 이어받는 형태)이거나 부부가 같이 도시 생활을 접고 내려온 가족농이거나 아니면 농업관련된 학교를 ...
세상에서 가장 멋진 동료 대표님! 멋져요!
어떤 선택이든 농업농촌을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만 변치않길~~ 응원합니다!!
얼룩소의 여러 글을 보면서 이 글이 매우 신선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어요. 농사를 짓는다는 것은 매우 힘들다고 하는데 얼마나 많이 고생을 하셨을까 가늠이 안되네요ㅠ
솔직한 이야기 너무 인상적이었고 다음 이야기도 너무 궁금해져요^^ 떡국님의 농촌 생활을 항상 응원할게요!!!
안떡국 힘! 열정! 열정! 열정!
재미있고 유익한 글 잘 읽었습니다.^^
아버지께서 농사를 지으셔서 귀농이라는 것에 로망과 현실의 이격이 얼마나 큰 지 잘 알고 있습니다. 전 현재 귀촌을 한 상태이지만 귀농은 여전히 자신이 없습니다. ㅜ
떡국님의 경험이 귀농을 꿈꾸는 많은 분들께 좋은 이정표를 제공해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앞으로의 이야기도 기대하겠습니다!!
어쩜이리 꼭 맞는말만
모두 공감됩니다!
앞으로도 좋은글 기대할게요~
직접 경험해야 알수있는 거네요! 다음회도 기대됩니다. 귀농귀촌의 로망이있는사람이 많은데 이글을 전파해서 현실좀 알려줘야겠어요👀
제 관점에서는 "어떻게 귀농을 하게 되었을까" 라는 물음보다는 "어떻게 노지농업을 할 생각이 들었을까" 하는 물음이 먼저 떠오릅니다. 그냥 로망 때문이었다고 한다면 드릴 말씀은 없습니다만... 노지농업의 문제는 노지 특성상 시스템화된 관리가 불가능하다는 것, 별도의 가공과정이 없으면 헐값이 되기 십상이라는 것, 도시에 비해서 소비자들과의 거리가 너무 멀다는 것이 있습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귀농을 생각하는 분이 혹시 계신다면 차라리 도시농업이나 스마트팜이 어떨지, 농산물의 생산보다는 가공이나 출하·납품 쪽이 어떨지 권유하고 싶네요.
현실은 역시 만만하게 볼게 아니네요.. 보람을 느끼시고 좋은 결과 기대합니다! 응원할게요!
건강한 고민이 묻어납니다. 필요한 글, 잘 읽었습니다!
그냥 로망이 있었는데 현실이네요
잘 읽었습니다
건강한 고민이 묻어납니다. 필요한 글, 잘 읽었습니다!
그냥 로망이 있었는데 현실이네요
잘 읽었습니다
현실은 역시 만만하게 볼게 아니네요.. 보람을 느끼시고 좋은 결과 기대합니다! 응원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