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의 조언이 인터넷 상에서 넘쳐나는 것 같아요. 마음을 비우고 명상하면 좋은데, 그럴 때는 이렇게. 공원을 산책하는게 좋은데 걸을 때는 이렇게. 자기 개발로 책을 읽는건 좋은데, 책을 읽을 때는 이렇게. 글을 보면서 그런 모습들을 많이 떠올렸습니다. 이왕이면 이렇게 이렇게 하면 좋다라고 조언들이 쏟아지지만 쉬면서도 그 조언들을 생각하느라 가끔 피곤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거든요. 그래서 얼마 전부터 그냥 쉴 때는 노트북도 끄고, 핸드폰도 엎어두고, 그냥 조용히 책 읽거나 차 한 잔 마시거나 생각 없이 걷거나 하고 있습니다. 나 스스로가 내 몸과 마음을 위해 생각할 공간을 마련해주는 것이 요즘 저의 나름의 화두입니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