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적응의 동물 맞아요. ^^ by 투잡스

뭉상가 · 매일 밤 쉽게 잠들지 못하는 몽상가

2022/08/11

제가 처음 제 손을 꼬집으며 얼룩소에 일이 힘들다고 투정부렸던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이 일에 익숙해지고 이제는 점점 프로(?)에 가까워지는 저를 보면서 사람은 정말 적응의 동물이다 싶네요. 코로나때문에 재택만하다가, 회사로 출근하게 되면서 동료들과 가까워지고 서로 힘이 되니 더욱 다닐 맛이 나네요 ㅎㅎ 처음에 말레이시아 와서 음식도 환경도 안맞았는데 이제는 점점 한국에 다시 돌아가기가 두려워 집니다. 하지만 고국이기 때문에 또 돌아가게 되면 금방 적응하겠죠? 여기는 정말 우리나라 기본임금으로도 수영장 딸린 콘도에 살수있고 충분이 먹고 놀고 사고싶은 거 다 살 수 있어서 좋기는 좋지만, 훗날에 결혼해서 제 집 마련하려면 한국으로 언젠가는 돌아가야할텐데. 한국의 정세가 요새 흉흉한 것 같아서.. 두렵네요. 얼룩커님들은 언제 본인이 적응의 동물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최근에 코로나 사건으로 마스크를 어떻게 쓰고다니냐 하면서도 막상 쓰고 다니니 이제는 벗는 게 더 어색한...

투잡스 · 50대 주부 입니다.(자전거 배달)

2022/08/18

사람은 적응의 동물 맞아요. ^^

생활/사건사고+3

말레이시아 계시는군요.
이제는 적응 하셨다니 다행입니다.^^
대신 한국으로 다시 올 때 좀 두려우신거 같네요.
한국은 주택이 비싸기는 하지만
굳이 있어야 하나 싶기도 하네요.
저는 작은 아파트를 가지고는 있지만
우리 딸에게는 은행 돈 빌려서 사라고 하고 싶지는 않아요.
점점 인구가 줄어들어서 집이 그렇게 비싸지지 않게 될거 같아서요.
그리고 형편에 맞게 집을 구입 한다면 걱정 안하셔도 될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