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적응의 동물

뭉상가
뭉상가 · 매일 밤 쉽게 잠들지 못하는 몽상가
2022/08/11
제가 처음 제 손을 꼬집으며 얼룩소에 일이 힘들다고 투정부렸던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이 일에 익숙해지고 이제는 점점 프로(?)에 가까워지는 저를 보면서 사람은 정말 적응의 동물이다 싶네요. 코로나때문에 재택만하다가, 회사로 출근하게 되면서 동료들과 가까워지고 서로 힘이 되니 더욱 다닐 맛이 나네요 ㅎㅎ 

처음에 말레이시아 와서 음식도 환경도 안맞았는데 이제는 점점 한국에 다시 돌아가기가 두려워 집니다. 

하지만 고국이기 때문에 또 돌아가게 되면 금방 적응하겠죠?

여기는 정말 우리나라 기본임금으로도 수영장 딸린 콘도에 살수있고 충분이 먹고 놀고 사고싶은 거 다 살 수 있어서 좋기는 좋지만, 훗날에 결혼해서 제 집 마련하려면 한국으로 언젠가는 돌아가야할텐데. 

한국의 정세가 요새 흉흉한 것 같아서.. 두렵네요. 

얼...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