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잘 쓰려고 해 본다. 한 줄만.

홍수정 영화평론가
홍수정 영화평론가 인증된 계정 · 내 맘대로 쓸거야. 영화글.
2024/06/20
 
글을 그냥 쓰는 것도 쉽지 않은데, 잘 쓰려고 하는 일에는 얼마나 부단한 노력이 필요한지. 
그래도 평소 익혀 두었던 글쓰기 팁도 있고. 
자, 이제는 열심히 쓸 차례다!  
그런데 막상 책상 앞에 앉으면 선뜻 시작하기가 쉽지 않다. "오늘 한 번 잘 써보자"는 부담감 때문이다. 

그러니까 "잘 써보자"는 생각은 나의 발전을 위해 필요한 동시에, 글쓰기의 부담감을 높인다. 더 높이 올라서기 위해서 우리 스스로 만든 계단은 하나의 허들이 되어, 우리를 좌절하게 만든다. 이 딜레마를 어떻게 하면 좋을까? 

그럴 때 떠올리면 좋은 것이 '딱 한 문장만 공들여 쓰자'는 생각이다.
모든 문장, 모든 단어, 모든 표현을 공들여 쓰기는 쉽지 않다. 그렇게 명작을 만들자고 달려들면 지쳐서 자빠진다. 그렇다고 힘을 빼고 편하게...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2016년 한 영화잡지사에서 영화평론가로 등단. 영화, 시리즈, 유튜브. 문화 전반에 대한 글을 씁니다. INFJ
179
팔로워 1.9K
팔로잉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