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13
집 앞 공터에 노란꽃이 피어났다. 누가 일부러 심은 것 같지도 않은 그 꽃은 삽시간에 그 넓은 공터를 가득 채웠다. 무슨 꽃 색이 이렇게 예쁠까. 유달리 샛노란 꽃이 기득 핀 그 공터는 바로 우리집 대문 앞이라 마치 그 노란 밭은 우리집 정원 같았다.
엄마 동생과 같이 그 노란 밭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었다. 2층에 있던 내 방 창문은 노란색으로 물들었다.
아버지가 돌아 가신 후 집이 너무 크다고 여겨져 집을 팔고 좀더 외곽으로 나가 작은 평수의 땅을 사고 새로 집을 지었다. 세 식구 살기 알맞은 크기로.
변변한 아파트가 별로 없던 시절이었다. 건축을 맡은 삼촌의 늦장으로 깨나 불편을 겪은 후에야 살림살이가 정리가 되었다.
집은 그림같이 예뻤고 특별히 내 방은 2층에 넓다랗게 만들어 주셨다. 한 쪽 천장이 기울...
엄마 동생과 같이 그 노란 밭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었다. 2층에 있던 내 방 창문은 노란색으로 물들었다.
아버지가 돌아 가신 후 집이 너무 크다고 여겨져 집을 팔고 좀더 외곽으로 나가 작은 평수의 땅을 사고 새로 집을 지었다. 세 식구 살기 알맞은 크기로.
변변한 아파트가 별로 없던 시절이었다. 건축을 맡은 삼촌의 늦장으로 깨나 불편을 겪은 후에야 살림살이가 정리가 되었다.
집은 그림같이 예뻤고 특별히 내 방은 2층에 넓다랗게 만들어 주셨다. 한 쪽 천장이 기울...
@수지 @살구꽃
카놀라유가 유채씨 기름인 건 저도 안지 오래 되지 않았어요. 기름이 정말 좋다고... 직접 따서 기름 냈으니 좋을 수밖애요. 기름은 불과 만나면 안 좋다나 뭐라나.
바람이 많이 불어요. 모두 몸조심!!
@살구꽃 @재재나무 @사랑니
유채꽃밭을 보면 자연히 그 집 앞 유채꽃이 떠오르죠. 그땐 식구들이 다 젊었었는데.. 싱싱한 유채꽃 처럼요. ㅎㅎ
오메, 유채가 카놀라유였군요. 지금 카놀라유 쓰고 있는데 .. 선물용으로 너무 흔하게 돌아댕겨서 그냥 일반 기름이겠거니 했는데 아껴써야 겠네요.
집에 기름이 종류별로 다 있어요. 기름섞인 그릇은 닦기가 싫어서 잘 안쓰는데 기름으로 소스도 만들고 들기름은 몸에도 좋다고 하더라구요. 어디에 좋은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있는 곳은 봄햇살 가득입니다. 해도 길어졌구요. !!
살랑거리는 봄바람에 춤을 추는 유채꽃이 그려지는 풍경이라니! 아름다운 추억이네요
유채꽃이 핀 앞마당 정원이라니~ 읽으면서 그림책 한 부분이 확대되어
커졌다 작아졌다 하네요.
유채꽃은 봤는데 유채꽃씨는 한 번도 못 봤어요.
지금이야 카놀라유가 유전자 어쩌구 해서 말들이 많지만, 내 집 앞마당에 자란 걸 직접
거둬서 기름을 짰다면 그거야 말로 진정한 로컬푸드죠. ㅋ
유채나물, 유채겉절이도 해먹는 다는 건
시엄니한테서 배웠어요. 아주 살짝 겨자채 같은 맛도 느껴지는
겉절이,,, 올 봄에도 동네 노점 할머니들이 갖고 나오실 거에요.
버릴 게 하나 없는 기특한 유채~ ^^
노랗고 예쁘고 따뜻하고 그리운 추억이네요^^
@살구꽃 @재재나무 @사랑니
유채꽃밭을 보면 자연히 그 집 앞 유채꽃이 떠오르죠. 그땐 식구들이 다 젊었었는데.. 싱싱한 유채꽃 처럼요. ㅎㅎ
@수지 @살구꽃
카놀라유가 유채씨 기름인 건 저도 안지 오래 되지 않았어요. 기름이 정말 좋다고... 직접 따서 기름 냈으니 좋을 수밖애요. 기름은 불과 만나면 안 좋다나 뭐라나.
바람이 많이 불어요. 모두 몸조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