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자 O난감> : 죽어 마땅한 사람 누가 결정할 수 있는데?!

누노
누노 · Life of us
2024/02/28
넷플릭스 오리지널로 세계 각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있는 <살인자 O난감>이다.
웹툰을 보지 못했기에 비교는 불가하고 드라마만 보고 쓴다. 
(출처:넷플릭스)
● 줄거리 및 리뷰 (결말의 스포가 포함되어있습니다) 
대학생 이탕(최우식)은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귀가 중에 손님이었던 한 남성과 시비가 붙는다. 일방적으로 얻어맞던 그는 편의점에서 챙겨온 망치로 엉겁결에 살인을 저지르게 된다. 우연의 일치로 살인의 증거는 모두 사라졌는데 놀랍게도 그가 죽인 남자는 12년 간 지명수배 중이던 연쇄살인범이라는 사실이 드러난다.이어진 살인도 마찬가지다. 이탕이 우발적으로 죽인 사람들은 모두 흉악범인데다 증거물들이 사라지면서 그는 수사망을 교묘히 피한다.
얼마 후 이탕 앞에 노빈(김요한)이 등장한다.노빈은 이탕에게 인간쓰레기들을 청소한 게 잘못은 아니라고 말하며 자기랑 한 팀이 돼서 세상을 바꾸자고 한다.노빈은 배트맨 티셔츠를 입고 이름도 로빈(노빈)인 오타쿠로,악으로 점령된 범죄도시를 구할 다크 히어로로 이탕을 선택한 것이다. 이탕의 능력은 "쓰레기를 보면 죽이고 싶은 생각이 든다는 것이다"라는 믿음으로.
이탕은 처음과 달리 자기 합리화과정을 거치며 각성하기 시작한다.
하지만,살인은 엄연히 살인. 여기서 난감하고도 묵직한 질문이 던져진다.
과연 천하의 나쁜 놈을 법이 아닌 개인이 심판하는게 '정의'인가?'죽어 마땅한 사람'은 누가 결정하는걸까?하는 질문 말이다.
갠적으로 이 드라마에서 가장 연기를 잘했다고 생각하는 최우식은 인터뷰에서 “촬영 내내 ‘정당한 살인은 있을까?’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졌다”면서 “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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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텐츠 기획자/방송 작가.오랫동안 덕업일치의 삶을 살아왔고 지금은 영화 드라마 방송 공연 건축 전시 여행 등 모든 좋아하는 것들에 관한 쓰고싶은 글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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