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란 무엇일까?

리사
리사 · 매순간 긍정의 힘으로 ❤
2024/03/17
몇 년동안 참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 예고없이 찾아온 힘든 상황에 몇 년을 어떻게 보냈는지 모르겠다. 그래도 2024년도에 들어서면서 하나하나 실타래 풀리듯이 풀리기 시작했다. 아이들을 데리고 고생하는 나를 보면서 남편은 모든것이 자기탓이라고 하면서 몇년을 끊임없이 자책하면서 살아왔다. 

결혼해서 지금까지 자기보다는 온전히 가족을 위해서 바보같이 헌신하면서 살아온 남편이다. 힘든 상황이 어찌 혼자만의 책임일까? 힘든 상황이 나쁘지만은 않았던것 같다. 가족을 하나로 더 똘똘 뭉치게 만들었고 나를 더 강하게 만들었다. 아프다는 소리가 나기 바쁘게 물을 가져다 주고 약을 챙겨주던 남편이다. 무엇이라도 마음에 든다고 하면 그것을 기억했다가 언젠가는 꼭 사다주는 남편이다. 

오늘 한 얼룩커님의 글을 읽었다.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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