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현씨
의현씨 · 종암동에 살고 있는 1991년생 인간
2023/05/11
오랜만에 <아기공룡 둘리>의 극장판이었던 "얼음별 대모험"이 리마스터링 된다는 소식은 이미 뉴스로도 알려져서 이 소식은 넘기고, 둘리 그 자체에 대한 이야기를 한번 해보죠.

솔직히 얼음별 대모험의 스토리 자체는 꽤 간단합니다. "초능력 공룡" 둘리는 빙하를 타고 서울 한강을 거쳐, 쌍문동 우이천 바닥에 쓰러져 있다 이걸 "인형"인줄 알고 주워 온 고철수-고영희 남매에 의해 쌍문동의 고길동씨 집으로 가게 되죠. 그런데 이 아저씨, 참 지지리 운도 없죠. 이 공룡은 사고뭉치인 거도 문제인데, 웬 이상한 친구들도 잔뜩 데려왔습니다. 타조를 데려오지 않나... 웬 "바이올린 모양 우주선"을 가진 외계인도 데려오지 않나.... 거기다가 여러 사정때문에 완전 애기인 조카까지 떠안고 사는 고길동씨는 어느 외계인이 가져온 "바이올린 모양 우주선" 때문에 또 사건에 휘말립니다. (나머지 이야기는... HD 리마스터판은 다운로드로도 충분히 구매 가능하니 직접 보실 것을 권하며 ㅋㅋㅋ... 이번 극장에서는 4K 리마스터판이 상영됩니다.)

잠깐 여기서 멈춰 서서 우리는 이야기의 시작점이 궁금했습니다. 쌍문동입니다.
쌍문동 우이천은 "둘리"라는 생물이 발견되었다고 하는 전설이 있는 곳입니다. (사진-EHSonG)
왜 하필 쌍문동이었을까요? 현재 도봉구 안에 있는 <둘리뮤지엄> 속 김수정 화백의 회고 내용에 보면 고길동씨가 쌍문동에 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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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협동조합 와보숑 고정 프리랜서, 개인 사무소에서 영상 만들고 글쓰고 디자인 하고 가끔은 유튜브에서 자작곡과 커버곡을 올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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