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랑비
가랑비 · 가랑비에 속옷 젖는 줄 모른다! ♣
2023/11/10


이건 저의 개인적인 생각이기도 하고 
요즈음 일부 전문가들이 주장하는 내용이기도 합니다만,
병도 역시 모르는 게 약일 수도 있겠다고 생각합니다.

때에 따라서는 정말로 모르면 별 탈 없이 평생을 살아갈 수도 있었는데
병원에 자주 드나들며 검사하는 바람에 알게 되어 그것을 치료하느라
고생고생하다가 일찍 죽는 경우도 많다는 이야기인데

저도 그 말에 공감하게 되었답니다.

누구든 나이가 들어가면서 한두 군데 아프지 않은 사람이 없고
나이 60, 70을 지나면서는 암이나 유사 암 등은 누구나 다 하나씩은
품고 살아간다는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듣노라면 저절로 고개가 끄덕여지던데
바로 우리 어머님 생각이 났습니다.

울 어머님은 지금 연세가 아흔 중반인데 병원과는 거리를 두고 사셨고
건강보험공단에서 실시하는 건강 검진을 단 한 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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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랑비!? 이슬비보다는 조금 굵지만 가늘게 내리는 비를 가랑비라고 하는데 이젠 그런 비 구경하기가 쉽지 않은 것 같다. 우리 어릴 적에는 그렇게 조용하고 가느다란 가랑비가 온종일 내리곤 했었는데 이젠 예전같은 분위기의 비를 만나기가 점점 어려워지니 좀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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