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슬
윤슬 · 당신을 그리워하며 씁니다.
2023/09/05
동생 결혼식에서 친척들을 보면서 한층 나이가 든 모습에 뭔가 짠한 감정이 들었다. 
물론 나도 나이가 들었고 현재도 늙어가고 있다. 
그러면서 살아간다는 것은 무엇인지 여러 감정이 들었다. 
난 오촌 당숙 고모도, 큰외삼촌도, 막냇삼촌도 병으로 돌아가셨다. 
나는 것은 순서가 있지만 가는 것은 순서가 없다. 
나의 생애는 얼마나 남았을까? 
나는 사고사나 병사가 아니면 80살 생일에 안락사로 죽을 예정이라 그날을 카운팅하고 있다. 
매일 일어나서 얼마나 남았는지 확인한다. 
그러면서 내가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한다. 
내 두 다리로 멀쩡한 정신으로 살아있다가 죽고 싶다. 
할머니랑도 통화하고 이 생각 저 생각 많이 든다. 
나의 생애를 어떻게 살아나가야 할지 말이다. 
행복한 노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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