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9/01
이 글은 대전의 여성을 주제로 6, 70년대를 지나온 근대여성 삶의 궤적을 기록하는 작업
2023/07/26 연재 시작 된 글.
이 글이 대전의 여성 강은순을 주제로 한 살구꽃님의 구술생애사 연재글 마지막이군요.
후기에 후기를 달아야 후회가 없을 것 같아 용기를 냅니다.
당장이라도 백만송이 장미꽃 한다발 안고 살구꽃님께 달려가고 싶은 마음 꾹 누르고 먼저 후기를 적습니다. 감히 미력한 필력으로.
대전 유성구 세동에서 '강은순맛집'으로 찾아가 진한 칼국수 한그릇 대접해 드리고 싶은 살구꽃님과 은순씨, 이제 내 언니 동생같은 두 분이 되었네요.
어쩜 그렇게 입말을 잘 살려내시는지.
애독자 중 한사람 저까지 차분해지고,
실감나게 재미있어 바로 턱밑에서 앉아 듣는 것 같았습니다.
짧게나마 기쁨이 있고, 고통도 있고
짧...
@클레이 곽
쓸모없는 새벽형인간이라..ㅋ
경주는 슈퍼문커녕 별구경도 못하고 두 부부 모처럼 만나 맛집이랑 밤드라이브로...ㅠㅠ
&
당분간 휴면상태로 잠수예정~~~^&^
언제 또 읽고서 또 이어쓰기를 하셨데요. 경주는 잘가셨었나요? 슈퍼문 이야기는 언제쯤??
@천세진 궁금한건 못 참아 강은순 맛집 칼국수로 검색해봤네요...
http://www.dtnews24.com/news/articleView.html?idxno=364771
@살구꽃 님이 그려준 글처럼 거의 비슷한 인상으로 멀잖은날 대전 맛투어도 준비해야겠네요...
천작가님 글도 잘 보고 있습니다.
댓글 감사드려요~~~^&^
@살구꽃 오~~~막걸리 & 책거리까지 차마 못썼던걸 일케 속 시원하게 같은 맘으로 통하니...😛
엊저녁 달맞이 핑계로 지인부부랑 좋은 시간보내고 바로 잠자리...ㅋ
아침에 꽃동서글에 후기달고...
남푠 병원 진료일이라 막 다녀옴요...
또 점심준비하고 손주하원 그러면 또 9월 첫하루...
보이는것들의 증거는 이런걸까요~~~^&^
써니형님의 백만송이 꽃다발향기에 저는 이미 황홀해집니다. 9월이 되기 전에 끝내야 되겠다고 생각했는데, 그럴 수 있어서 홀가분해지네요. 해야 할 일 한가지를 끝낸 기분인데, ‘연재’라 해놨으니 평소에 쓰는 글과는 좀 다른 느낌이었어요. 게다가 그림을 중간에 넣게 되면서 쓸 때마다 새로운 그림을 넣고자 했던 건 섣부른 욕심이란 걸 깨달았지요.
그동안 그려왔던 그림을 골라 분위기에 그림이 들뜨지 않고, 지루함에 환기 정도의 역할을 했으면 했는데, 얼룩소에서 보는 그림은 실제 그림과 또 다른 느낌이더라구요. 소심하고 쑥스럽고 그러다 종종 뻔뻔해지기도 하는 저를 마주하는 것 같아서요. -.-;;
어젯밤 늦게까지 저는 왠지 모를 허전함에 쉽게 잠이 오지 않았어요. 옥상에 올라 푸짐한 달을 보고 있자니, 같은 맘으로 저 달을 보고 있을 얼룩커님들의 닉넴들이 다양한 얼굴이 되어 그 달 속에 있더라구요.
아마도 뒤풀이에 익숙해진 세대라 그런지 옛날 서당에서 하는 책거리가 생각나긴 했어요. 술이라도 할 수 있다면 이럴 때, 옥상에 자리 펴놓고 주전자에 받아온 막걸리를 따르고 싶은. ㅋ
울집 옆지기 기침하는 소리가 심해지니 가을이 오긴 왔나봅니다. 도라지를 닦아대면 뭐하냐구요, 당장에 도라지청을 사왔지 말입니다. 후기에 더할나위 없는 '후기'로 이제 정말 마무리가 되는 것 같습니다.
은순언니를 먼저 만났지만 썬형님의 회장님 각이 종종 겹쳤다는~. ^^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라 했으니 저도, 써니형님도 그렇게 '내 마음'이 더 굳세지기를 빕니다.
ps- 글 중에
'여장부의 기계' ->'여장부의 기개' 오타
원글도 수정하게 해주셔서 더욱 감사!! ^^*
대전에서 몇 년을 살기도 했고, 가족들은 대부분 여전히 대전에 살고 있어서 눈에 어른거립니다. 계룡에 살고 있는 동생이 있어 '세동'도 낯선 이름이 아니고요.^^
@천세진 궁금한건 못 참아 강은순 맛집 칼국수로 검색해봤네요...
http://www.dtnews24.com/news/articleView.html?idxno=364771
@살구꽃 님이 그려준 글처럼 거의 비슷한 인상으로 멀잖은날 대전 맛투어도 준비해야겠네요...
천작가님 글도 잘 보고 있습니다.
댓글 감사드려요~~~^&^
대전에서 몇 년을 살기도 했고, 가족들은 대부분 여전히 대전에 살고 있어서 눈에 어른거립니다. 계룡에 살고 있는 동생이 있어 '세동'도 낯선 이름이 아니고요.^^
@클레이 곽
쓸모없는 새벽형인간이라..ㅋ
경주는 슈퍼문커녕 별구경도 못하고 두 부부 모처럼 만나 맛집이랑 밤드라이브로...ㅠㅠ
&
당분간 휴면상태로 잠수예정~~~^&^
언제 또 읽고서 또 이어쓰기를 하셨데요. 경주는 잘가셨었나요? 슈퍼문 이야기는 언제쯤??
@살구꽃 오~~~막걸리 & 책거리까지 차마 못썼던걸 일케 속 시원하게 같은 맘으로 통하니...😛
엊저녁 달맞이 핑계로 지인부부랑 좋은 시간보내고 바로 잠자리...ㅋ
아침에 꽃동서글에 후기달고...
남푠 병원 진료일이라 막 다녀옴요...
또 점심준비하고 손주하원 그러면 또 9월 첫하루...
보이는것들의 증거는 이런걸까요~~~^&^
써니형님의 백만송이 꽃다발향기에 저는 이미 황홀해집니다. 9월이 되기 전에 끝내야 되겠다고 생각했는데, 그럴 수 있어서 홀가분해지네요. 해야 할 일 한가지를 끝낸 기분인데, ‘연재’라 해놨으니 평소에 쓰는 글과는 좀 다른 느낌이었어요. 게다가 그림을 중간에 넣게 되면서 쓸 때마다 새로운 그림을 넣고자 했던 건 섣부른 욕심이란 걸 깨달았지요.
그동안 그려왔던 그림을 골라 분위기에 그림이 들뜨지 않고, 지루함에 환기 정도의 역할을 했으면 했는데, 얼룩소에서 보는 그림은 실제 그림과 또 다른 느낌이더라구요. 소심하고 쑥스럽고 그러다 종종 뻔뻔해지기도 하는 저를 마주하는 것 같아서요. -.-;;
어젯밤 늦게까지 저는 왠지 모를 허전함에 쉽게 잠이 오지 않았어요. 옥상에 올라 푸짐한 달을 보고 있자니, 같은 맘으로 저 달을 보고 있을 얼룩커님들의 닉넴들이 다양한 얼굴이 되어 그 달 속에 있더라구요.
아마도 뒤풀이에 익숙해진 세대라 그런지 옛날 서당에서 하는 책거리가 생각나긴 했어요. 술이라도 할 수 있다면 이럴 때, 옥상에 자리 펴놓고 주전자에 받아온 막걸리를 따르고 싶은. ㅋ
울집 옆지기 기침하는 소리가 심해지니 가을이 오긴 왔나봅니다. 도라지를 닦아대면 뭐하냐구요, 당장에 도라지청을 사왔지 말입니다. 후기에 더할나위 없는 '후기'로 이제 정말 마무리가 되는 것 같습니다.
은순언니를 먼저 만났지만 썬형님의 회장님 각이 종종 겹쳤다는~. ^^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라 했으니 저도, 써니형님도 그렇게 '내 마음'이 더 굳세지기를 빕니다.
ps- 글 중에
'여장부의 기계' ->'여장부의 기개' 오타
원글도 수정하게 해주셔서 더욱 감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