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수업도 비대면이 가능하군요
저희 아이들은 이미 너무 커버려서 비대면으로는 수업이 불가능하네요..
(북매니악님 아이가 조금 더 자라면 이게 무슨 의미인지 아실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희 아이들도 사랑스러운 수다쟁이였는데..
요즘은 그 아이들이 어디가고... 방문닫고 자신만의 사회에서 사는 아이만 보이네요
도대체 그동안 저랑 우리 아이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던건지...
다시 과거의 어느날로 돌아가서 이렇게 된 원인을 찾아서 없애고 싶네요
과거로 갈 수 없으니
시간을 더 갖고 아이와 잃어버린 시간들을 찾아서 멀어진 사이를 메꿔야 될텐데..
쉽지가 않아요..
북매니악님, 솔직히 떠나는 것보다
남는 것이 훨씬 힘든데... 힘든 결정 잘 하신것 같아요
저희 아이들은 이미 너무 커버려서 비대면으로는 수업이 불가능하네요..
(북매니악님 아이가 조금 더 자라면 이게 무슨 의미인지 아실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희 아이들도 사랑스러운 수다쟁이였는데..
요즘은 그 아이들이 어디가고... 방문닫고 자신만의 사회에서 사는 아이만 보이네요
도대체 그동안 저랑 우리 아이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던건지...
다시 과거의 어느날로 돌아가서 이렇게 된 원인을 찾아서 없애고 싶네요
과거로 갈 수 없으니
시간을 더 갖고 아이와 잃어버린 시간들을 찾아서 멀어진 사이를 메꿔야 될텐데..
쉽지가 않아요..
북매니악님, 솔직히 떠나는 것보다
남는 것이 훨씬 힘든데... 힘든 결정 잘 하신것 같아요
이미 주변 친구들은 작년 정도부터 다들 이미 문닫고 들어갔다 하더라구요. 워낙 식탁에서 공부 봐주고 제 업무용 컴퓨터를 아이 줌 수업에 쓰다보니 별생각없이 확 트인 부엌에서 시작했어요. 남편 서재가 부엌 옆이라 수업이 많을 때는 띄엄띄엄 종일도 하다보니 불편할까봐 방으로 옮겨줄까 했었는데, 한번 닫힌 문을 열기란 힘들 것 같아 그냥 개방형 부엌 수업을 고수 중입니다.
무언가 틈이 벌어지는 건 정말 순식간이란 생각이 들어요. 저조차 코로나는 끝(?)났는데 회사로 출퇴근하던 시절로는 돌아가고 싶지 않아졌으니까요. 장장 20년을 해오던 건데, 고작 2년만에 말이지요.
제 성격상은 떠나는 게, 그리고 떠난 후 뒤돌아보지 않는게 더 힘들거란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이곳을 떠나면 지금처럼 열심히 글을 쓸 자신은 더 없었구요. 그러니 결국은 오롯이 저를 위한 선택일 뿐이랍니다. 같이 남아 주었으면 하는 경우가 태반이지만, 성격들은 모두 다 다르니, 제가 할 수 있는 건 응원하고 존중하는 것 뿐이겠다 싶어요.
이미 주변 친구들은 작년 정도부터 다들 이미 문닫고 들어갔다 하더라구요. 워낙 식탁에서 공부 봐주고 제 업무용 컴퓨터를 아이 줌 수업에 쓰다보니 별생각없이 확 트인 부엌에서 시작했어요. 남편 서재가 부엌 옆이라 수업이 많을 때는 띄엄띄엄 종일도 하다보니 불편할까봐 방으로 옮겨줄까 했었는데, 한번 닫힌 문을 열기란 힘들 것 같아 그냥 개방형 부엌 수업을 고수 중입니다.
무언가 틈이 벌어지는 건 정말 순식간이란 생각이 들어요. 저조차 코로나는 끝(?)났는데 회사로 출퇴근하던 시절로는 돌아가고 싶지 않아졌으니까요. 장장 20년을 해오던 건데, 고작 2년만에 말이지요.
제 성격상은 떠나는 게, 그리고 떠난 후 뒤돌아보지 않는게 더 힘들거란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이곳을 떠나면 지금처럼 열심히 글을 쓸 자신은 더 없었구요. 그러니 결국은 오롯이 저를 위한 선택일 뿐이랍니다. 같이 남아 주었으면 하는 경우가 태반이지만, 성격들은 모두 다 다르니, 제가 할 수 있는 건 응원하고 존중하는 것 뿐이겠다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