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맥쎄트
빅맥쎄트 · 대부분의 사람은 마음먹은만큼 행복하다
2022/09/20
안녕하세요. 지나가는 햄버거입니다.

글의 말미에 적어주신 것처럼 나의 행복에 대해 누군가가 진심으로 생각해주는 사람이 있다면, 나는 아마도 아주 행복한 사람일 것 입니다. 경험상 다른 사람의 좋은 일을 순수하게 축하해주는 것은 꽤 어려웠습니다. 반대의 경우에는 다른 사람의 축하를 받으며 '이 사람이 진정 순수하게 축하해주는 것일까' 하는 의문을 가진적도 있구요.

남의 잘됨을 내 일처럼 기뻐하는 것의 난이도를 표현하자면 '최상' 이라고 생각합니다. 왜 그럴까요. 남이 잘 되는 것을 함께 축하하는 것은 큰 돈이 필요하지도 않고,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들지도 않습니다. 대신 진심과 마음이 필요하죠. 물질이 만능인 자본주의 시대에서, 나의 이익을 채우기에 급급한 삶에서 다른 사람을 위해 내 마음을 '온전히' 내어놓는 것은 생각보다 훨씬 어려운 것 같습니다.

난이도 '최상' 급은 아니지만, '중상' 급에 속하는 다른 예시를 들어보겠습니다. 내가 상황이 좋지 않을 때 다른 사람이 나를 대하는 태도에 관한 것입니다. 여러가지 일들로 나의 상황이 매우 힘들어질 경우, 관계의 정도에 따라 인간관계가 정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나의 암울한 상태에 대해 모두에게 말을 하는 것조차 어려울 때가 있죠. 즉 이런 상황에서 나를 한결같이 대해주는 사람, 친구라면 계속 함께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금전문제

가족과도 같은 급의 지인이(가족과 다름 없는) 과거에 저에게 본인 회사에 필요하다고 '인보증' 을 요청했던 적이 있습니다. (지인은 외제차 판매직 이었습니다) 당시에 인보증이 정확히 뭔지 몰랐지만, 보증이라는 자체의 리스크와 연관되는 이미지들이 안좋았기 때문에 하루종일 고민한 끝에 거절을 했습니다. 정말 마음이 안좋더군요. 지인은 흔쾌히 웃으며 괜찮다고, 오히려 이런 부탁해서 미안하다고 했습니다. (나중에 관련 업종 종사자들 등 여러 곳에 물어보니 제 생각처럼 그런 최악의 경우는 잘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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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손과 여호와를 경외함의 보응은 재물과 영광과 생명이니라 잠 22 :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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