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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14
신문 보다 보면 제목과 내용이 따로 노는 경우가 있다. 

그거야 제목 뽑는 사람하고 기사 쓰는 사람하고 달라서 그런 경우가 있다지만, 자기가 쓴 글에서 제목과 내용이 다르니....일단 살펴 보자. 

아직도 남아 있는 친북 인사들에 대한 이야기인데, 그들에 대해 비난도 하고 개탄도 도 하는 게 글의 전체적인 취지다. 그렇다면 그들은 북한 공안당국의 가두리 양식장에 들어가 있다고 하는게 맞는 표현이겠지. 우리 공안당국의 가두리 양식장이 아니라. 

근데 항상 김형민의 글은 끝까지 다 읽어봐야 한다. 잘 나가다가 결론이 뜬금없기 때문이다. 

아마 김형민 씨 생각은 이렇겠지. 그들을 개탄하기도 하고 비난하기도 하는 이유는 그들이 사실은 시대착오적인 인사들일 뿐 해롭지는 않다는 점을 은연 중에 강조하고자 하는 것이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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