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릴린
마릴린 · 전직 선생, 현직 무직.
2022/09/24
책 읽기가 습관화 되지 않아서인지 불행히도 이 나이 되어서도 많이 책을 읽었다고 말하기가 부끄러워집니다. 
하다못해 사춘기 때부터 필독 도서라 해서 나이에 어울리는 다양한 책들도 제대로 읽어보지도 못한 채 딴 짓거리하면서 시간만 보내버렸지요. 
그렇게 무미건조하게 세월을 뭉터기로 보내다보니 이제사 반성인지, 삶의 의미 찾기인지.......책을 가까이하려는 노력을 하게 됩니다.

다행히 남편이 워낙 책을 갉아먹는 사람인지라 그 영향도 없지 않고요.
남편은 다독자이기도 하지만 독서 취향이 묵직합니다.
소설이나 자기계발서, 수필? ........... 절대 사절.
주로 동서양의 철학서, 시대별 역사서, 종교서적, 특히 불교 경전까지........으악.
고등학생 때 성경을 다 읽었다고 합니다..........무서운 인간.
절...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중학교 선생으로 31년 근무하고 명퇴.
933
팔로워 206
팔로잉 1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