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
진영 · 해발 700미터에 삽니다
2022/07/28
우리집 정원에도 백합이 폈어요
얼어 죽은 줄 알았어요 5월이 돼도 백합이 올라오질 않아서요 근데  뒤늦게 싹을 틔우고 자라나기 시작 했을 땐 얼마나 반가웠나 몰라요 하루하루 키가 크고  꽃봉오리가 맺히더니 드디어 이렇게 탐스런 꽃을 활짝 파웠네요 원래는 붉은색. 흰색 두 그루였는데  붉은색은  제작년 겨울을 못 넘기고  동사하고 말았기에 흰색꽃이 더더욱 반갑습니다 마당으로 나가니 백합향기가 코 끝을 스칩니다  두 송이뿐인데 이렇게 향기가 강하다니요 하긴 유럽 귀족들은 백합향을 맡으며 자살을 하기도 했다지요 너무 강한 백합향은 독이 되기도 하나 봅니다 올해는 백합이 겨울을 잘 견디게 보온 좀 해줘야겠습니다 오늘도 폭염이라고 일기예보를 하는군요 모두 건강 잘 챙기셔요~~ #진영옹달샘
콩사탕나무
콩사탕나무 · 나답게 살고 싶은 사람
2022/07/28
답글: 우리집 정원에도 백합이 폈어요
생활/사건사고+2
우리집 백합은 아주 여리여리하고 미니미니한데 진영님댁은 두 송이 밖에 없지만 아주 튼실하고 풍성하네요!!^^ 
그 향이 얼마나 진한지 알기에 백합향이 이 곳 까지 느껴집니다.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가입하고 이어읽기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콩사탕나무
콩사탕나무
나답게 살고 싶은 사람
느리지만 천천히 정성을 다하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schizo1219@naver.com
글 2.1K
팔로워 766
팔로잉 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