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8/20
갤러리에서 침묵이 당연한 예절인줄 알았는데, 이 관점을 완전히 박살내주는 작품이 있었네요. 미술 작품들을 보다보면 당연하게 생각되어오던 불문율 같은 제 시점을 박살내줄 수 있어서 재미있고 신선한 것 같습니다. 최근에 바나나가 벽에 붙어있는 작품에 대해 신문 기사를 본 적이 있습니다. 바나나를 벽에 붙여놓은 예술 작품이지만 어느 학생이 바나나를 먹고 새로 바나나를 붙여놓았는데 예술 작품 특성 상 이해해주고 넘어갔다고 하더라구요. 미술 작품을 바라보기만 해야하던 불문율에 도전한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갤러리에서 떠드는 소리나 크게 이야기하는 것은 금기시되는 일 중 하나입니다. 하얀색 갤러리에 붙어있는 미술작품을 조용히 하나씩 바라보는 것이 기본 규칙으로 알고 있는데, 이에 반하여 벽을 야구방망이...
갤러리에서 떠드는 소리나 크게 이야기하는 것은 금기시되는 일 중 하나입니다. 하얀색 갤러리에 붙어있는 미술작품을 조용히 하나씩 바라보는 것이 기본 규칙으로 알고 있는데, 이에 반하여 벽을 야구방망이...
좋은 글을 덧붙여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초록창님께서 말씀주신 것처럼, 현대미술은 기존에 우리가 당연시하던 관습이나 생각에 균열을 내주는 역할을 하는 것 같습니다. 써주신 글을 보면서 저도 기존의 생각을 다시 한 번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