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영식 · 석기시대 언어학자
2024/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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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계 중진1은 맡은 일이 많아 짬을 내기가 쉽지 않다. 1이 우리 동네를 지나가면서 얼굴 좀 보자고 연락이 왔다. 저녁을 함께 했다. 1과는 늘 가는 곳이 있다. 자장면 맛집을 간다. 56도 이과두주에 안주로 탕수육을 추가한다.

(2)
1은 며칠 뒤는 학교를 떠난다고 한다. 저술 활동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퇴임 위로주가 되었다. 나더러도 시간을 헛되이 쓰지 말고 책을 내라고 권했다. 1에게 특수 언어3을 배웠다. (특수 언어4를 가르쳐준 지인5에게는 국제학술대회 참석차 가기 전에 만날 일이 있어서 신사임당 사이다값을 건넸다. 나중에 나에게는 늘 책상 위에 올려두고 참고하는 요긴한 책을 구하게 되었다. 특수언어6을 공부하던 중 지인7이 뜻밖에 자료를 구해줬다. 7에게는 아무것도 바라지 않고 학위 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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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년 전 구대륙 인류의 신대륙 확산 이후 단절된 언어 비교로 석기 시대의 언어를 발굴한다. 특히 남미 안데스 산중 티티카카 호반의 언어와 아시아 언어를 비교한다. 각 언어 전문가 논저와 DB를 이용해 신뢰성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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