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리(이소윤)
소소리(이소윤) · 연극인, 페미니스트, 보험 전문가
2023/03/26
이제껏 제대로 된 연애를 해본 적이 없는 '김인생'씨.
연애가 귀찮다며 어린 시절과 청소년기를 보냈고, 연애 감정이 뭔지도 모르겠다는 성인이 되었다. 이쯤 되면 본인도 연애를 안 하는 건지, 못 하는 건지 구분이 안 되지만 그닥 개의치 않는다. 인생씨에게는 연애라는 게 중요치 않다. 여전히 귀찮고, 사회가 정해놓은 기준에 들어맞는 사람도 아닌지라 어려운 점이 많다. 그래, 연애를 해야만 사랑할 수 있는 건 아니니까. 인생씨는 사랑하는 친구들이 있다. 그걸로도 충분한 사람이다. 어느 친구와의 수다에서는 "사랑하는 친구들과 애인의 차이를 모르겠다." 말한 적도 있다. 이 말을 들은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러겠지.

"친구랑도 섹스하냐?"

제발, 인생씨의 이야기를 들을 때는 '기승전섹스'에서 벗어나자. 인생씨 이야...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에이엄 울타리 안의 퀴어. 연극은 곧 내 인생. 페미니즘당 창당모임 공동대표. 당사자를 위한 보험 영업.
2
팔로워 3
팔로잉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