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창선
유창선 인증된 계정 · 칼럼니스트
2023/09/08
한국화랑협회가 주최하는 ‘키아프 서울’과 영국에 기반을 둔 프리즈(Frieze)의 ‘프리즈 서울’이 지난 6일 동시에 개막되었다. 첫날 코엑스에 가서 두 곳을 일단 관람하고 왔다. 330개 갤러리들이 참여하고 있으니 하루에 관람하는 것은 애당초 무리이다. 나는 VIP 티켓을 갖고 있어서 며칠에 걸쳐서 나눠 관람할 생각이었다. 

첫날 다녀오고 나니 당장 개막일부터 고가의 작품들이 팔렸다는 뉴스가 전해진다. 그 가운데는 우리가 잘 아는 쿠사마 야요이의 ‘붉은 신의 호박’ 회화 작품도 판매되었다는 소식도 있다. 580만달러(약 77억3000만원)에  한국인에게 팔렸다고 한다. 아, 쿠사마 야요이의 작품들을 보지 못하고 왔구나, 어디 있었지? 둘째날인 7일 오후에 다시 프리즈 서울을 찾아가서 가장 먼저 그녀의 작품을 보러갔다. 
쿠사마 야요이 ‘붉은 신의 호박’ (사진=유창선)
쿠사마 야요이의 작품들이 있는 갤러리는 데이비드 즈워너(David Zwi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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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넘게 시사평론을 했습니다. 뇌종양 수술을 하고 긴 투병의 시간을 거친 이후로 인생과 세상을 보는 눈이 달라져 문화예술과 인생에 대한 글쓰기도 많이 합니다. 서울신문, 아시아경제,아주경제,시사저널,주간한국, 여성신문,신동아,폴리뉴스에 칼럼 연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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