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하고 건들고 싶은 추운 아침

연하일휘
연하일휘 · 하루하루 기록하기
2023/03/02
이불 밖으로 전해지는 공기가 꽤나 차가운 아침입니다. 습관적으로 날씨 어플을 켜면서 '5'라는 숫자가 눈에 들어왔네요. 오늘은 제법 따뜻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며 옆에서 누워있는 강아지를 바라봅니다.

평소라면 자다가 뒤척이는 누나때문에 옆에서 자다가도 발치로 내려가 잠을 자는 아가가 웬일로 옆자리에 가만히 누워있었습니다. 그런데 많이 추운가봐요. 이불 속에서 코만 쏙 빼놓고 잠이 든 것을 보면 말예요.

by.연하일휘

괜히 건들고 싶은 욕심을 간신히 참아내며 자리에서 일어났습니다. 아마 코를 톡 건들거나, 이불속으로 아가를 쓰다듬는다면, 아가가 잠에서 깨어날테니까요. 아직은 아침 공기가 차갑습니다. 조금 더 따뜻해질 때까지 이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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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쓰는걸 좋아하지만 잘 쓰진 못해요. 사교성이 없어 혼자 있는 편이지만 누군가와의 대화도 좋아해요. 긍정적으로 웃으면서:) 하루하루 살아가고픈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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