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이뽕이
빵이뽕이 · 열심히 살려고 노력하는 워킹맘입니다.
2023/04/14
천세곡님 글 읽으니까 갑자기 오늘 아침 일이 생각나네요. 
저희 애기는 이제 4살이라 슬슬 자기주장이 강해지고 있는데요, 옷이나 마스크 등등을 신경쓰더라고요. 
최근에 “ㅇㅇ이가 티니핑 마스크 썻는데, 나도 쓰고싶어” 라고 말해서 사주었어요. 
그런데 오늘 아침에는 “ㅇㅇ이는 머리묶지 않고 핀만 꼽고 와. 나도 조그만 머리핀만 꼽고 갈꺼야” 라고 말하면서 머리를묶지 않겠다 고집부리고 있었어요. 
저희 친정엄마는 머리카락 한올 빠질세라 꽁꽁 묶어주는 타입이라서(불편하다고) 안된다며 실갱이를 하고 있더라구요. 


제가 어렸을적 양갈래머리로 묶고 싶어서 엄마에게 양갈래로 묶어달라고 해도 넌 하나로 묶는게 더 잘 어울린다며 단 한번도 양갈래머리로 묶어준적이 없던것이 서운한 마음에 마흔이 된 아직도 생각이 났어요. 
엄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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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럽지 않은 엄마가 되기위해 열심히 일하는 워킹맘입니다. 제가 살아가는 소소한 일상과 그에대한 생각을 죽- 적어나가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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