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
진영 · 해발 700미터에 삽니다
2024/01/30
하하.. 댓글을 읽고 이리 글을 써주시니 황공할 따름입니다.
공 던져서 어깨 통증 나았다는 얘기는 초창기에 한 번 글로 올렸고 저번에 리사님이 어깨 통증을 호소하셨을 때 그 글을 다시 한 번 소환했었지요. 
중국 살 때 강쥐 산책시키며 날마다 공을 던져 강쥐가 물어오게 했더니 어느결에 어깨가 다 나았다. 뭐 그런 내용이었습니다. 개도 개 나름이라 멍청한 우리 치즈는 공 같은 건 물어올 줄도 모르는데 그 리트리버는 공이 아무리 덤불 속에 떨어져도 앞에 장애물이 있어도 빙빙 돌아가서라도 기어이 공을 찾아 물어왔지요. 그 영특한 녀석 덕분에 어깨 아픈 고통에서 벗어났습니다.
공은 테니스공이었고 원반과 공을 하루씩 번갈아 던졌습니다. 물론 오른손 왼손 다 던졌구요. 나중엔 뒤로 던지기에도 도전했었습니다. 오십견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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