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

윤슬
윤슬 · 당신을 그리워하며 씁니다.
2024/02/09
오늘 설 연휴지만 회사 일이 있어서 나왔다. 
오랜만에 한복을 끄집어내어서 다림질하고 입고 나왔다. 
한복 사 놓고 통 못 입었다. 
뭐가 그리 바빠서 그랬나 싶다. 
올해는 한복 자주 입어야겠다. 
순간순간의 행복을 놓치지 말아야겠다. 
꽃이 피면 꽃놀이를 가고 단품이 지면 단풍 구경을 가야지… 
사진도 많이 찍어야겠다. 
많은 힘든 일과 변화가 있지만 내가 살아있음에 눈물 나게 아름답다. 
가지런히 옷을 입고 나오니 복잡했던 내 마음이 한순간에 녹아내린다. 
별거 있나? 
닥치는 대로 해 보는 거다. 
내가 자주 가는 한복 집에 신상 한복도 나왔던데… 
너무 사고 싶지만 참기로 했다. 
올해는 잘 버텨보는 한 해로 지내야겠다. 
좋은 일도 생기겠지… 
그냥 웃어보련다. 
날씨가 포근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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