촉감동화 · 다름 ≠ 틀림
2023/01/26
동보라미님의 글을 읽고 
여지껏 제가 살아왔던 삶의 기억들을 천천히 떠올렸습니다

중 고등학교때 열심히 공부해서 
네임드가 있는 대학교 진학을 하고 
남들이 들었을때 좋은 직장이라고 할만한 회사에 취업을 하고
결혼 및 사회생활을 이어가는
이런게 정말 잘 된 인생이고 남들이 부러워 할 만한 인생인가

저는 지방 출신으로 
지방대를 나오고 
대학교 전공과 상관 없는 업종에
취업해서 일을 하고 있는 평범한 회사원입니다

물론 앞서 언급했던것처럼 
저렇게 됐다면 주위 사람들의 부러움을 샀겠지만
정녕 제가 원했던 일 일까
정말 내가 만족감을 느끼면서 일을 했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그때 대학교를 다른곳으로 갔었으면
처음 직장에 계속 있었으면
~~ 이랬다면 ~~ 저랬다면

괜한 후회와 자괴감으로 
본인을 더 옭아매는 일은 아닌지 
하는 의문을 가져봅니다

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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